봄비 온 뒤 풀빛처럼

3월의 꽃

고광나무 이야기

이쁜준서 2020. 3. 28. 10:55

고광나무

꽃  6~7월 개화 총상꽃 차례에  달림

 

줄기 높이 2~4m 1년생 가지는 갈색, 2년생 가지는 회색 껍질이 벗겨진다.

 

고광나무꽃 울산들꽃 학습원에서,

 

 

 

고광나무 1

수피도 다 벗겨지고  생명의 잎이라도  돋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어제 뿌리에서 새싹이라도 돋아 날려나  싶어서 보다가 위를 보니

저 가지 끝에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 있었고,

 

고광나무 2

하루가 지난 오늘은 새싹으로 보였고,  갈라진 반대편 가지에도 더 작기는 해도

새싹이 보였다.

해서 검색을 해서 간략하게 줄여서 위에 정리 한 것이고,

2년생은 수피가 벗겨진다고 되어 있었고,

그래서 나무 전체가 수피가 벗겨져서 하얗게 되었던 모양이다.

가지가 2개로 갈라진다고 되어 있듯이 가지가 2가지로 갈라졌고,

올해 꽃까지는 기대 못해도 나무에 물이 올라서

가지 끝에 새싹을 피워 낸 것만 해도 기적이다.

 

고광나무도 팔기는 하는데,

제법 수형이 맘에 들면 30,000원 내외, 수형이 맘에 들지 않는 것도,

17,000원정도,

더 주어도 사는 것은 사는데 고광나무는 사지 못했다.

작년 늦가을 먼 곳에서 온 것인데,

포기한 나무에서 새싹을 올린 것이다.

 

 

분홍빈도리

분홍빈도리, 겹빈도리 나무는 수피가 벗겨 지는 것이다.

수피가 벗겨 지는 나무는 가지의 새싹이 늦게 나오는 것 같다.

 

분홍빈도리꽃

 

 

 

여름수국

나무수국꽃

 

작년 10월쯤인가에 산 것이다.

보통 수국이 5~6월 핀다면,

7~8월경에 핀다고 여름수국이라 하는데

올 해 늦게서야 새싹이 났다.

옥상노지 월동을 못하고 동사 했나?

이 나무는 수형이 자꾸 휘어지는 성질이 있어서

수형 잡는다고 묶어 두었던 것이다.

수년 전에 키운 적이 있는데, 흙 밑에서 새싹으로 올라 온 가지에도

꽃이 피던데,

조금 다른 품종이긴 해도  올 해 꽃을 기대 해 본다.

그래도 작년의 것이니 묵은 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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