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러워서 생저러기도 할 수 있는 열무와 솎음 배추 조선상추란 품종의 대궁이가 있는 상추
배나 사과나 있으면 좋았을 것을 없어서
토마토를 한개 믹스기에 갈아 서 넣고,
잔파, 양파, 미나리 조금, 청양고추, 마늘, 고춧가루, 액젓갈, 천일염
메밀가루와 밀가루가 섞인 가루로 풀물을 끓이고,
재료가 보이라고 찍은 사진이고, 국자로 고르게 섞어서,
열무 한 켜 위에 상추, 상추 위에 양념국물을 한 그릇 뿌리고,
그렇게 켜켜로 일단은 큰 그릇에 담아 두었습니다.
열무도, 솎음 배추도, 어려서 잘 못 다루면 풋내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헤서 입니다.
지금 국물이 보이지 않아도 찰박하게 실제는 보이니 상추가 숨이 죽으면,
국물양도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상추는 얼핏 보면 다 같은 상추 같아도 맛이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조선상추 적당하게 빳빳하고,
이 상추는 씻으면서도 상추 향이 납니다.
올 해 준서할미 옥상에서 이 상추씨를 뿌려서 먹었는데,
솎아가면서 먹어도 그 상추 맛의 향이 쏠쏠 나는것이 참 맛이 있는 품종입니다.
블로그 마실에서 보아서 검색을 해서 몇가지 더 보고,
준서할미 방식으로 담았습니다.
상추 물김치 한 그릇이요.
주방에서 하룻밤 재웠더니 딱 마치맞게 익었습니다.
점심은 메밀국수 삶아서 먹으렵니다.
이 정도 맛이라면 다음 월요장에 가서 대궁이 뚝 잘라 온 상추 사다 한 번 더 해 먹어야 겠습니다.
기껏 다듬고, 씻고, 양념하고 해서 담았는데,
이 정도로 다섯번 먹으면 끝나겠습니다.
적어서 더 맛날까?
'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평초 (0) | 2016.06.15 |
---|---|
입으로 불었던 고무풍선 (0) | 2016.06.14 |
받아도, 주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친구, (0) | 2016.06.05 |
비빔국수가 맛나던 저녁 식사 후, (0) | 2016.06.04 |
젊어 한 때란 말을 다 이해 되지 않았지만, (0) | 2016.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