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받은 제라늄 씨앗이 가을에 발아 했었는데,
ㅁ몇일 전 따뜻한 거실로 옮겨 주었더니 꽃이 핍니다.
작년 봄부터 여름까지 내내 풍성한 꽃을 보여 주었던
ㅈ제라늄을 가지를 강 전지를 해서 찬방에 들였던 것인데,
그 중에서 이렇게 꽃이 핀 것입니다.
강 전지를 하고 찬방에 들였던 것이
겨울에도 가지 새순이 돋아 나더니, 날씨가 따뜻하니 그 가지들을
키우고 잎사귀를 키워서 한 화분 가득 해졌습니다.
이젠 옥상으로 올려야 할 것 같아서 오늘 비가 오고 있어서
현관 앞으로 내어 놓습니다.
직사광이 바로 들어 오지 않으니,
외기와 먼 빛으로 햇빛등에 한 열흘 정도 적응을 해서 옥상에 올릴 것입니다.
그러면 냉해도 화상도 입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친구가 지난 가을 텃밭에 심어서 가을에 뽑아 먹고 남은 쪽파가
날씨가 풀리면서 자랐다면서 준 것입니다.
연하고 짤막하고 쪽파 김치를 담으면 맛날 것 같습니다.
다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멸치 전젖갈은 맛내기로 넣을 것이고, 새우 젖갈도 맛내기로, 간은 액젖갈로,
생강만 조금 다져 넣으면 쪽파는 마늘은 넣지 않아도 됩니다.
찹쌀 조금으로 죽을 끓여 놓았습니다.
파 전은 몇일 뒤 시장에서 사다 할 것이고,
텃밭에서 깨끗하게 기른 것이라 이번에는 쪽파 김치만 담을 것입니다.
길이가 짧아서 좋고, 맵지 않아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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