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음식

2015년 담은 매실발효액을 뜨다. 2016년 2월 18일

이쁜준서 2016. 2. 18. 20:24



자소엽으로 발효시킨 매실발효액입니다.

오미자 못지 않게 자연의 색이 이렇게 곱습니다.


청매실 10Kg으로 담은 매실에 자소엽을 넣었더니 다시 발효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새콤달콤한 매실액이 되었습니다.

생수병으로 6병이 나왔는데, 이웃 친구 한병 주고 5병이 남았습니다.

새콤한 맛이 나지 않게 할려면 맛을 보아 가면서  조절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굳이 새콤하게 하지 않으려 노력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여름에 찬물을  희석해서 먹으면 그냥 매실발효액보다 더 음료수 같이 맛이 있었습니다.

색이 아주 곱습니다.

레몬청을 섞으면 더 맛날 것이고,

이대로 탄산수에 희석해서 마시면 또한 맛이 좋을 것입니다.





홍매실 10Kg  조금 넉넉한 것으로 담은 매실발효액입니다.

흰색설탕으로 담았습니다.

뒷 줄은  자소엽을 넣은 것이고, 앞 줄의 것입니다.

7병이 나왔습니다.


하동 매실 명인의 말씀으로 매실을 건지지 않고, 1년이상을 두면 그 매실건지가

소화제로서는 더 없이 좋다 하고,

설탕이 아래에 녹지 않은 것은 설탕만 따로 담아 두고,

반찬 하는 것에  단 맛이 필요하면 그 설탕을 넣으면 좋고,

집안에 냄새가 날 때 그 설탕병을 열어만 두어도 냄새가 싹 가신다고방송에서 했었는데,


저는 매실건지를 건지지 않고, 1년을 둘 자신이 없어서

100일이 훨씬 지나서 건졌습니다.

건지 중에 반은 묵은 된장 위에 얹고, 반을 작은 항아리에 넣고 매실액을 부어 놓았습니다.

한 번도 해 본적이 없으니 그 매실건지가 정말로 소화에 더 없이 좋은 것인지?도 의문스럽고,

항아리 바닥에 갈아 앉은 설탕이 정말로 그런 효과가 나는지도 의문스럽습니다.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능양념청 만들기  (0) 2016.03.11
묵은 콩으로, 청국장 띄우기  (0) 2016.02.24
2016년 장 담기- 2016년 2월 18일  (0) 2016.02.18
겨울 달래김치  (0) 2016.01.27
건멸치 분말 만들기  (0) 2016.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