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시 200여개를 반쪽으로 내었습니다.
이웃이 감을 사라고 해서 생감을 두 상자를 샀더니, 날씨가 푹 해서 바쁠 것도 없어서 그냥 두었더니 자꾸 홍시가 되어서
어제 오늘은 감을 깍아서 옥상에 건조대를 놓고 널고, 홍시가 된 감은 먹기는 하겠지만 미처 홍시가 진행 되는 속도에
따르지 못할 것이라 껍질을 닦고 꼭지를 따고 해서 통에 넣어서 냉동실에 넣었다.
냉동실에 넣어 보관이 되었으니 먹고 싶을 때 먹으면 되겠는데, 홍시 아이스가 된 것을 먹게 된다.
준서외할아버지는 군인시절에 사과를 눈에 묻었다 먹었더니 색 다른 맛이였다면서 홍시를 얼렸다 살프시 녹을 때,
숟가락으로 퍼 먹는 것을 좋아 한다.
작년에 냉동 해 둔 대봉감 홍시도 냉동실에 아직도 몇개가 있다.
감말랭이는 날씨가 추운 때 하는 편이 좋은데, 어제는 햇빛만 보였는데,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었고, 오늘 낮에는 건조기에 두어시간 씩 돌려야 겠다.
건조기란 것이 뭣을 말려도 그 건조과정을 모두 건조기에서 말리면 맛이 없다.
조절 하면서 도움을 받는다는 생각으로 사용한다.
생 감이 마르면서 당화가 되어가고 그러면서 말라야 곶감보다야 못하지만, 쫀득한 것이 있어 더 달고 씹는 맛도 있는 것을
첫해는 몰라서 얇게 썰었고, 작년에는 제법 두께가 있게 썰었고, 올 해는 생 감이 고동시라 아예 반쪽을 내었는데
잘 말리면 맛은 더 있겠지만, 말리는 것은 잔손을 자주 자주 대어야 할 것이다.
고동시 200여개가 넘게 했지만, 말려 놓으면 너무도란 말이 적당할 정도로 양이 줄어 든다.
준서네, 준서이모네, 우리 셋집에 나누면 얼마 되지도 않는 것을 일거리만 분주하다.
가을 햇볕에 말리고 잔 손질 하는 것은 즐거움이기도 하다.
감말랭이 완성품
감 1/2쪽씩 내어서 옥상에서 3일을 널었다가 3일동안 비가 오는 동안은
비닐을 덮어 두었고, 다시 3일을 말렸다가 비가 연 이틀을 온다기에,
당화는 다 되었고, 거진 말랐기도 해서 들고 내려와 건조기에 5시간을 돌려서,
어제 밤 늦게 식힌 것을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방금 꺼내어 보니 아직 냉동 되지는 않았지만, 곧 냉동 되겠지요.
몰랑몰랑하면서 햇빛과 바람에 말렸던 것이라 예전 곶감 색이 좀 났고, 맛은 아주 달콤합니다.
감 220여개로 만들 것인데,
3 몫으로 나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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