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꽃
어제 저녁 때 마트에 갔다가.
비~잉 한바퀴 둘러 보는데, 생물 물오징어 두마리 짝 지어 팔 때 작은 것보다 더 작은 것을
현지가라면서 1,980원이라 포장이 되어 있었다.
오징어 상자는 20마리, 아랫쪽은 작은 것, 윗쪽은 큰 것으로 두마리씩 끼워서 재래 시장에서는 판다.
돈을 더 받고 큰 것만 팔아라 해도 남은 작은 것은 제 값을 못 받는다고 큰 것만 팔 수 없다 한다.
마트에서 두마리씩 포장을 해 놓은 것도 한마리는 작고, 한마리는 보다 크다.
오징어 두마리를 사면,
전으로 할 때는 큰것 몸통으로는 칼 집을 넣어 밑간을 해서, 오징어 전으로,
다리 두개와 작은것 몸통을 채 썰어서는 정구지(부추) 넣고, 풋고추 넣고 함께 넣어서 전으로
할 때가 많은데, 요즘 오징어 값이 비싸져서 그 작은 것보다 더 작은 것을 현지가라면서 1,980원이라 포장을 해 두었던 것이다.
오랫만에 오징어 전을 해 볼까? 하다가
생닭 13호를 세일을 해서 7,000원에 팔고 있어, 삼계탕을 하려고 전복 3마리 포장 한것을 9,800원에 사와서
오늘 삼계탕을 했다.
음나무 조각을 3개, 황기 작은 크기로 4뿌리, 대추 한줌, 마늘 한통, 생강은 없어 생략하고 끓이다.
닭을 넣고, 가제주머니에 찹쌀을 넣고
익히다 다 익어 갈 무렵에 전복 3마리를 넣었다.
전복을 넣으면 국물 맛이 좋아지고, 국물 맛이 배여서 닭고기도 맛이 있어 진다.
삼계탕을 할 때 전복을 매번 넣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씩은 그렇게 한다.
삼계탕을 얹은 밥상에서 준서할미 말을 이쁘게 했다.
당신 냉장고 사주어서.... 라 했고,(그냥 일상으로 삼계탕을 했으면서도)
맛나게 다 자신 준서외할아버지 냉장고 하나 더 사라고 했다.
삼계탕이 맛이 있었다는 것을 그렇게 말한 것이다.
다음 번 냉장고를 사게 되면, 그 때는 낙지도 한마리 더 넣어서 삼계탕을 해야 겠다.
장마비가 빗줄기가 세차서 한창 유리창 청소를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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