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전망대에서 바라본 십리대밭
태화강 십리 대밭은 태화강 대공원 가쪽으로 둘러 있는 장대한 규모입니다.
대 숲 안쪽으로는 자연친화적인 실개천도 흐르고, 각종 꽃들이 철따라 옷을 갈아 입고,
대 숲 가쪽으로 태화강물이 흐릅니다.
태화강 전망대에서 바라본 십리대밭,
강 중앙에 모래톱이 강물을 정화하는데도 한 몫을 한다 했다.
이런 모래톱이 하류쪽에는 더 많았습니다.
태화강물은 참으로 맑았습니다.
울산이 공업단지가 되면서 인구가 늘어나고, 강물은 오염되어 그 냄새로 강가까이 갈 수도 없도록 오염되었다 합니다.
30여년 전의 일이고, 그 뒤 강 밑의 모래를 퍼 올리고 슬러지는 태워서 어딘가에 묻어 버리고,
모래는 씻어서 강에 다시 넣어주고.....
저가 보기에는 울산시청이 제일 잘 한 일은 태화강 물을 1~2급수로 돌아오게 관리해서
은어, 향어, 숭어도 올라오고, 재첩등이 잡히는 강으로
시민들에게 돌려 주었다는 것입니다.
대 숱 밖으로는 태화강이 흐르고 강변은 수초들이 강물을 맑게 하는 역활을 하고.....
금사매
강변으로는 금사매 길게 심겨져 있고, 이꽃이 만개한 화려함을 보이는 봄에는 그 화려함에 기암을 할 듯하고......
날씨가 흐려서 잠시 나타난 파란 하늘을 대 숲과 함께 담으려는 욕심에 대 숲이 누웠다.
대 숲의 대나무는 이렇게 싱싱한 녹색이다.
대 숲에서 발생하는 피톤스치로 치료차 산책을 나오는 사람도, 그 효과를 본 사람들도 있다 한다.
왕대를 아랫쪽의 잎은 따 내고 세워진 대 숲
저 큰키로도 바람에 넘어지는 일이 없나? 하고 의아스럽게 보았는데, 아랫쪽에는 받침대를 엮어 놓았다.
대 숲 속에서 동갑이신 young님과 언제나그자리에님
young님의 초대로 언제나 그자리에님은 해가 짧은 하루의 시간을 한껏 쓰기 위해서 전날 대구의 친정으로 오셔서
하룻밤을 묵으시고 준서할미와 만나서 6시 10분 첫차를 타고 울산으로 갔었다.
다정한 벗이 있어
더 아름다운 여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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