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모르게 오른 물가.....

이쁜준서 2010. 12. 8. 06:38

라텍스베개닡을 사러 큰시장엘 갔었지요.

아무 이불점이라고 다 파는 것은 아니었고,

 

 

수예점에서, 한개에 11,000원씩을 주고 샀는데,

부르는 값에 1,000원을 갂은 가격이었지만,

올랐다면서 앞으로는 15,000원을 꼭 받아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친구가 10,000원에 샀다더라 했더니 올랐다고, 더 오를 것이라 했었지요.

 

여름 내내 발목양말을 신다가,

발목이 시려서 아무래도 양말을 더 보충해야 겨울을 날 듯해서

양말 파는 곳에서 양말을 샀지요.

그곳은 시장 상가 안이었는데, 8,000원을 주었습니다.

전에는 이것보다 더 적게 주었는데라 햇더니 올랐다 했지요.

 

 

 

양말 도매상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갔더니

7,000원이라 했고,

6,000원 하자고, 그러면 사가지고 가겠다고 했더니

친구와 둘이서 샀는데,

가격이 올라서 참 장사하기 힘들다면서

6,000원에 살 수 있었습니다.

신어보니 품질은 같았고 면스판으로 착용감도 좋았습니다.

 

건어물은 가격 변동이 없었으나

2009년, 올해인 2010년에는 멸치나, 미역이 아주 좋은 것이야 있지만,

우리가 사 먹던 질에 비하면 기후 탓으로 질이 조금 못해졌습니다.

도대체 미역국을 끓이면 맛이 전보다 못합니다.

도대체란 말은 쇠고기를 넣고, 조개를 넣고, 북어를 넣고,들깨즙을 내어서....

끓여 본다는 것입니다.

모릅니다.

산후에 먹는 대장각 한오리에 20만원을 호가하는 자연산 미역은 예년과 같은 맛을 내는지를....

 

생선 전에도 사는 사람이 적어져서 그런지

물건이 풍족하게 보이질 않았습니다.

물오징어 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작년 같으면 김장철에는 신물오징어가 많았는데, 신물 오징어는 귀하고

냉동오징어가 팩에 담겨져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청과물 도매상에 가도

전 같으면 청과물공판장에 보내어 보았자 수수료 상자값이 나오지 않아

청과물공판장으로 나오지 않던

색도 덜난 품질이 떨어진 사과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색 좋고, 윤기나고 맛도 좋을 사과 값는 다락 같습니다.

친구네 언니가 군위쪽에서 유기농인증을 받아 사과농사를 하는데,

10Kg 상자로 상품 사과는 서울로 가는데, 12만원을 한다 했습니다.

사과를 따는 수확철에.

기후가 변해서 먹거리들이 올 해는 품질이 떨어지고 가격은 올랐습니다.

그러면서 공산품들도 야금 야금 올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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