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6월의 꽃

공작선인장

이쁜준서 2010. 6. 5. 06:00

 

공작선인장의 속내

공작새 꼬리깃털처럼 수술과 암술은 늘어진 멋진 모습을 보이고....

꽃잎의 빗살무늬와 꽃잎 끝의 송곳처럼 뾰족함까지...

 

 

 

공작선인장 이란 이름에 걸 맞는 자태를 가진....

색의 농담도....

겹겹이 피어나는 커다란 꽃은납작하고 길기만 한 줄기에서

어찌 저런 화려한 색으로

복스럽게 겹겹으로 피어 나는지....

 

아주 오래전 생수를 뜨러 가야산 백운동으로 가

이 꽃에 반해서 염치불구하고

한촉 얻어 왔던 사연이 있는 꽃...

업힌 아기 과자값 슬그머니 놓고 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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