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9월의 꽃

명자나무들

이쁜준서 2009. 9. 12. 21:46

 

명자나무들

 

맨 왼쪽의 것은 화분에 그냥 키웠다면 거의 가슴에 닿을 듯하게 키가 크고, 그 섶도 무성했을텐데,

준서외할아버지 뿌리도, 가지도  끊어내고 저 화분에 앉혀 올 해 삼년째 이다.

가지 자른 것을 물에 마사토도 덜 씻겨 가고 8월의 강한 햇빛도 덜 받으라고 덮어 둔 것이다

( 다른 작은 화분에 심겨진 것들은 햇빛을 피해 있다가 이젠 햇빛으로 나온 것들이다. )

이제 저 화분에서 뿌리가 자리 잡은 듯하니 내년 봄에는 아주 멋지게 꽃을 피울 것이다.

 

그 다음으로 하나, 둘, 셋째 화분까지를 올  봄 한 화분에 꺾꽂이로 뿌리 낸채로 파는 것을 사 왔다.

한 화분에 심겨진 것을 따로 따로 심을 때는 작았는데, 늦은봄부터 여름을 나면서 나무꼴이 잡힐 정도로 컸다.

흑고라는 이름을 가지 검붉은 명자꽃, 분홍명자꽃, 홍색명자꽃이 필 것들이다.

준서할미가 원하는 흰꽃은 구 할 수 없었다.

갈 때는 흰명자꽃과 알록달록 흰색과 홍색이 섞여진 것도 구할려 갔는데도, 없었다.

그랬는데, 흑고라는 검붉은 명자꽃과 저 중에 열매가 달리는 명자꽃이 있는 것이 차를타고,또  꽃도매상을 끝에서 끝까지

반대쪽까지 다닌 발품의 공은 있다.

 

맨 오른쪽의 것은 땅에 심겨져 있어 그런지 아니면 품종이 그런지 홍색꽃이 보통의 명자꽃의 1.5배는 될듯 컸다.

꺾꽂이로 다섯개를 살려 친구를 주고 세개를 키우고 있는데, 내년에 꽃이 필려는지가 의문이다.

꽃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너무 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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