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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못 보았고, 빨간열매가 이뻐서 열매를 따와서 열매채로 뿌렸던게 새 봄이었다.
새싹이 올라오는 것을 포기하고 챙기지도 않았던 어느 날 구기자 나무 밑에서 3~4Cm 정도 커 있었다.
구기자랑 같이, 또 다른 씨알들도 같이 뿌렸었다.
작년 가을 새뿌리가 아주 약하게 두어개 있는 것을 심어 놓은 것도 겨우 겨우 살려 제법 컸다.
아마 내년 봄에는 꽃이 필 것이라 기대한다.
그런데 한포기는 쭈욱 키만 커 가고, 한포기는 저렇게 양쪽으로 가지가 벌어졌다.
같은 화분에서 자라도 저렇게 다르게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