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나무의 일종인데, 꽃을 위주로 보는 것인듯
나무를 옮길려고 그러는지 나무둥치를 다 파서는 고무줄과 새끼줄을 감아 있고,
비스듬이 누운것을 찍었다.
대학 캠프스안 2차로 도로 양켠으로 있는 벗꽃인데, 아직 저 정도의 꽃몽오리였다.
준서가 봄이오면 저 모습에서, 활짝 핀 모습도,낙화의 꽃비가 내리는 저 길 인도를
산책을 했었다.
앵두꽃이다
역시 준서가 저 꽃길도 갔었던 곳이다.
저리 색감이 요란해도, 분홍, 연분홍, 흰색등등의 나무 꽃에 비하면 초라하다.
일단 나무꽃은 귀품이 있는 것 같다.
역시 매화의 일종이다.
중국에서 수입된 종의 수양버들처럼 가지가 늘어진 복숭아 꽃이다.
열매는 먹지 않고, 꽃을 보는 것인데, 수양버들처럼 늘어진 분홍의 꽃핀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잘은 모르겠고, 조팝꽃이지 싶은데, 꽃에 못지 않게 저 연녹색의 빛이 얼마나 고운지....
저런 봄을 준서는 일년내내 산책을 다녔다.
준서 마음속엔 저 산책길들의 꽃, 나무, 바람, 새, 물, 등등이 있을것이다.
할미는 저런 봄의 모습을 준서를 보여주질 못해 맘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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