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5월의 꽃 536

백산풍로초

친구가 2년전 선물로 준 것이 1년 지나고, 꽃 한 송이 달랑 보여주고는 제 몸 키우기에 열심인 듯 했다. 만 2년이 된 올 해는 몸 집이 많이 커고, 줄기 끝으로 꽃몽오리도 제법 왔다. 백산풍로초 흰색 꽃분홍과 흰색과 분홍색을 보았는데, 흰색과 꽃분홍색이 그 꽃모양새도 다르고, 줄기가 벋어 나는 모양새도 다르다. 어제는오후 늦게 꽃이 하 많이 피어서 위에서 접사를 했더니, 꽃색도 차이가 나고, 꽃모양도 조금씩 그 얼굴이 다르다. 지금은 화분을 한 곳으로 몰아 부쳐서 따로 예쁘게 사진도 못 찍는데, 그간에 간간이 몇송이씩 피더니, 한 가득 피었다. 아마도 5년은 되었지 싶다. 뿌리가 둘글게 엉켜 있는데, 아주 단단해서 뗄 수도 없고, 1차로 산 것은 뿌리를 나누었더니 완전히 가 버리고 두번때 산 것이다...

5월의 꽃 2023.05.11

다육이 바위솔

바위솔 1바위솔 2바위솔3 바위솔 중에는 꽃을 피우는 것도 있는데 이 바위솔들은 꽃은 피우지 않고. 제 몸이 모여서 자라는 모습이 꽃이다. 작은포트로 들인지가 10년도 넘었지 싶고, 그 중 올해가 제일 이쁜듯 하다. 내가 건사를 하지 않아서 남편이 올봄 분갈이를 해 주었다. 잘 키웠는데, 꽃이 필 무렵 페인트 칠 한다고, 구석으로 몰아 붙이고 물을 못 주어서 시든 중에 연사흘의 비에 꽃을 피웠다. 참 색이 곱구나. 미안해. 아침에 올라가 어느 코너에 서니 향기가 찔레처럼 가시가 센 흰색 장미가 향기가 좋아서 키우는데, 저 구석으로 몰리면서도 연사흘의 비에 개화를 했다. 수레국화 두개 화분을 붙여 놓은 것이 고생을 하면서도 연이어서 꽃이 핀다.

5월의 꽃 2023.05.09

연사흘 비에 연두들은 녹색으로

연 사흘을 비가 왔는데 그 중 하루는 화분의 식물들이 해갈 된 다음이라 화분받침대에 물이 가득가득 채워져 있어 어제는 비는 오락가락 해도 물받침을 하나하나 비워 주어야 했다. 이 장미매발톱은 연사흘 비 오는 동안 꽃이 소답스럽게 피었다. 클레마티스 와쇼니케를 지지대를 해 주었는데 한쪽으로 몰아 놓으면서 지지대를 빼게 되어 들꽃처럼 연사흘 우중에 피었다. 꽃색 화려하고 크고, 봄, 가을 꽃이 피고, 클레마티스 중 1등급에 속한다. 칼란디바의 일대기 2022년 봄에 사 꽃을 보고 분갈이 했던 것이 2023년 실내 월동중에 꽃다발처럼 꽃이 피었다. 다시 꽃다발처럼 꽃이 필 듯 하다. 이런 모습을 기대하면서 칼란디바를 4폿트 사 키웠는데 좀 일찍 실내에서 옥상으로 올렸고. 오늘 아침 시든 꽃대를 잘라 주었다. ..

5월의 꽃 2023.05.08

수레국화,꽃양귀비,알프스안개

수레국화는 화분이 3개라 조심해서 들어가 물을 주고 사진을 찍었다. 꽃양귀비 꽃 이제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페인트 칠을 할려고 치운 경계 지점으로 어제 옮겨서 물을 주지 못해 시들어 졌다. 오늘 아침 시들어 가는 포기에서 한송이 피었다. 알프스안개 꽃 폿트를 사서 심은지 2주 정도 지나니, 살음을 완전히 했는지 꽃이 많이 피었다. 꽃 피는 식물이 많이 있으니 이렇게 작은 꽃도 자기 매력이 있어 우리 집에서는 대접을 받는다. 햇빛과 공기소통이 잘 되는 것을 좋아 할 듯 하다. 춘절국화 1. 알프스 안개 . 현과 앞으로 내려 놓았다.

5월의 꽃 2023.05.03

글라디오라스 첫 꽃대가 올라 오고

글라디오라스 1 글라디오라스 2 글라디오라스 1에서 어제도 못 보았던 실한 꽃대가 밤새 올라 왔나보다. 꽃대가 아주 실하다. 전 석류나무와 대추나무를 심어, 열매도 따 먹었었다. 그 나무들을 심으려고 그릇류 파는 곳에서 고무통을 사 왔고 드릴로 구멍을 뚫었고, 올 해 그 두 화분에 글라디오라스 구근을 사 심었다. 구근과 구근 사이는 15Cm 구근을 심고 흙을 10Cm 덮어주라는데, 화분에 심으니 구근 사이 간격은 제대로 못 띄우고, 흙은 깊이대로 덮었다. 그래야 꽃이 피었을 때 꽃대가 쓰러지지 않는다고. 이 사진은 실한 꽃대를 가는하기 위해 찍었고, 전체 꽃대는 이렇게 실하고 길다. 글라디오라스를 올 해 심은 화분은 작년에 이 다알리아를 심었다. 심은 화분이 아주 컸기에 다알리아는 한껏 키를 키웠고, 꽃..

5월의 꽃 2022.05.31

5월은 빛나는 계절

오늘은 5월 31일! 한 해의 귀한 빛나는 5월의 끝날이다. 어제 저녁 식사를 하고 해거름해지는 시간에 옥상 정원 다알리아들 앞에 앉아서 보냈다. 2022년 5월 한달 참 많은 꽃들이 피었다. 이 사진에 없는 아기자기한 목마가렛, 춘절국, 제라늄등등이 현관 앞, 옥상정원에서 아직도 피고 지고를 한다. 5월은 1년 중에 제일 풍성한 빛나는 계절이다. 꽃을 가꾸는 나는 5월을, 그저 늦봄의 한 달이 아니고, 꽃의 시계로는 5월의 꽃이 피는 한 계절인 것이다

5월의 꽃 2022.05.31

화분의 다알리아가 꽃바구니처럼

오늘 아침에 받은 선물 같았습니다. 05시 30분 사진 찍었습니다. 작년 꽃색이 이뻐서 길거리에서 한 화분 샀습니다. 구근을 캐 놓았다 올 봄에 심을 때 구근이 그리 많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꽃대도 튼실하고, 꽃송이의 색도 모양도 아주 이쁩니다. 키다리 토종다알리아 작년에 꽃카페에서 6월인가에 삽목둥이라 구근은 없고, 키우다보면 꽃은 볼 것이다 했지요. 예전에는 다알리아는 키가 아주 컸었지요. 학교 화단이나 피었었지요. 그 때 생각이 나서 2포트 들였습니다. 키우다 보니 꽃은 몇송이 보았습니다. 가을에 구근을 캘 때, 화분 속에는 손톱만한 구근이 보이기는 했지만, 올 해 새싹을 올려 다시 꽃이 필까? 그 작은 구근이 말라 버리지 않고, 생명을 간직하고 월동을 한 기특한, 키다리 토종다알리아 입니다.

5월의 꽃 2022.05.30

백합 슈가러브와 클레마티스 아슈바

백합 슈가러브 실제로 보아도 사진처럼 아주 깨끗한 느낌의 꽃 새들의 합창을 연상하게 되고, 꽃 뒷면이 나오게 찍었어도 이렇게 깨끗합니다. 사랑스런 느낌의 꽃입니다. 클레마티스 아슈바 클레마티스 아슈바 보통의 클레마티스보다 꽃이 좀 작습니다. 앙증스럽게 곱습니다. 꽃이 피고 3일째 날은 약간 청색이 돕니다. 바로 위의 꽃보다 1일 늦게 핀 꽃은 붉은 보라색입니다. 작은 꽃몽오리에서 피어 날 때는 꽃이 뭐 이렇노? 솜털뭉치이고?

5월의 꽃 2022.05.30

다알리아들

1 1 우리 옥상정원 식구가 된지 오래인데도 해마다 병을 해서 딱 이 포기만 있습니다. 단순하게 붉은 색이 아니고, 그 색이 깊이가 있습니다. 2 멀리서 왔습니다. 꽃잎이 특이하고, 연한보라색이라 집에 있던 보라색 다알리아와는 달라서 더 새 식구 같습니다. 카톡으로 친구들에게 어제 다 이 미모를 알렸고, 이웃 친구도 이쁘다고, 남편도 아주 특이하게 곱다고, 2 키까지 훤출해서 그 미모가 당당한 아가씨 입니다. 3번 (2021년에) 이 다알리아를 길거리 꽃장수 꽃을 구경하다가 단순하지 않은 홍색에 가까운 빨강색이 너무 고와서 사 왔지요. 한 두 송이 더 피어 날때까지 이 색이다가, 바로 아래 사진 같은 꽃이 피었고, 2022년은 바로 아래 사진 같은 꽃이 핍니다. 3 3 한 송이 피어 있고, 많은 꽃몽오리..

5월의 꽃 2022.05.28

꽃창포, 흰색붓꽃

흰색붓꽃 흰색꽃창포 자주색꽃창포 2009년 부산 이기대 습지에서 찍은 사진 닭의 난초 자주색꽃창포는오래 전 등산을 갔다가 씨앗을 받아 왔던 꽃이고, 노란색 꽃창포는 금호강변에서 찍은 사진이고, 흰색꽃창포는 작년에(2021년) 우연하게 한 송이 피었었지요. 심은 적도 없고, 다른 곳에서 본 적도 없고, 검색으로는 찾지 못했지요. 올 해는 꽃대 3개가 올라 왔습니다.

5월의 꽃 2022.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