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5월의 꽃

화분의 다알리아가 꽃바구니처럼

이쁜준서 2022. 5. 30. 08:26

 

 

오늘 아침에 받은 선물 같았습니다.

05시 30분 사진 찍었습니다.

작년 꽃색이 이뻐서 길거리에서 한 화분 샀습니다.

구근을 캐 놓았다 올 봄에 심을 때

구근이 그리 많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꽃대도 튼실하고,

꽃송이의 색도 모양도 아주 이쁩니다.

 

키다리 토종다알리아

작년에 꽃카페에서 6월인가에

삽목둥이라 구근은 없고, 키우다보면 꽃은 볼 것이다 했지요.

예전에는 다알리아는 키가 아주 컸었지요.

학교 화단이나 피었었지요.

 

그 때 생각이 나서 2포트 들였습니다.

키우다 보니 꽃은 몇송이 보았습니다.

가을에 구근을 캘 때,

화분 속에는 손톱만한 구근이 보이기는 했지만,

올 해 새싹을 올려 다시 꽃이 필까?

그 작은 구근이 말라 버리지 않고,

생명을 간직하고 월동을 한 

기특한,

키다리 토종다알리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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