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를 뽑으러... 연이어 사흘간을 밤이면 살얼음이 얼었다. 텃밭의 김장채소가 걱정이 되었지만, 친구네도, 우리도 갈 형편이 못되어, 오늘 오후에 갔다 왔다. 극심한 가뭄에 물을 양동이로 길러다 주어 왔지만, 그 물로는 많이 부족해서 굵은 무가 동치미거리만 했고, 작은 것은 큰 알타리 무 같았다. 무 보다 무청이 .. 11월의 꽃 2008.11.19
팔공산의 한 자락들... 1 동화사 경내의 연못, 염불암에서 동화사 쪽으로 하산길의 멋스러움, 오른쪽으로는 계곡이다. 계곡쪽의 잡목, 새 봄에 새순이 나올때는 합창하는 듯 한... 염불암의 정갈한 문과, 마루 조각된 것이 마모되어 또렷하지가 않다. 고려초기의 것이라는데, 그 때도 저렇게 시리도록 파란 하늘이.. 11월의 꽃 2008.11.17
만추 11 (처음 간 야산 3) 죽곡지구라고 한창 토지조성 공사가 진행중인 곳이다. 아름드리 나무이다, 아마도 마을 어귀에 있었을 것 같았다. 위 나무의 전경이다. 폭이 15미터는 훨씬 더 되어 보였다. 아주 오래 된 나무라 쉽게 없애지 못하고, 지금 공사한 보이는 흙에서도 표피층이 거의 1미터에 가깝게 더 올라가는 모양인데, .. 11월의 꽃 2008.11.09
만추 9 (처음 간 야산 1 ...) 금호강 줄기 낙동강 줄기? 인듯하다. 그리 멀지 않은 상류쪽으로 가면 낙동대교도 있다. 보이는대로 왼쪽은 금호강 줄기이고, 오른쪽은 낙동강? 줄기이지 싶다. 버스를 타고 간 인근의 산을 처음으로 갔다. 친구가 그 동네로 이사 간지가 7~8년이 되는데, 산에 소나무가 많아 좋기도 하고, 또 멧돼지를 .. 11월의 꽃 2008.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