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 경내의 연못,
염불암에서 동화사 쪽으로 하산길의 멋스러움, 오른쪽으로는 계곡이다.
계곡쪽의 잡목, 새 봄에 새순이 나올때는 합창하는 듯 한...
염불암의 정갈한 문과, 마루
조각된 것이 마모되어 또렷하지가 않다.
고려초기의 것이라는데, 그 때도 저렇게 시리도록 파란 하늘이었겠지....
능선의 바위가 이어진 길,
보이는 쪽으로 오른쪽은 낭떨어지이다. 저 길을 바위를 짚으며 지난다.
일행 7명중 준서할미와 친구, 이제 먼산은 않된다고 하니 언제 다시 가려나....
2016년 11월 5일 생각 해 보니,
부부 간에 갔으니 일 행 7명중 준서할아버지도 있었는데, 많이 아프냐?고 묻는 것을
괜찮다고 조심조심 걸으면 된다고 앞에 가라 했더니 일행들이 다 앞에 가고,
앞에 있는 사람이 준서할미인데, 친구 한 명이 남아서 같이 가면서 가방도 달라는 것을
괜찮다고 메고 오면서 오다보니 무릎은 더 아파오고, 거의 정상 가까이 갔었기에,
해발 1,000미터 정도에서 내려 왔을테니 무리를 했었다.
불타듯 한다는 표현의 숲의 단풍을 보았다.
준서를 돌 보는 동안 산행을 못했습니다.
준서를 돌 보기 전에는 몇년간을 친구 2명과 함께 일주일에 한번씩 팔공산을 갔었고, 한 여름 7~8월, 한 겨울 12,1,2,월 그렇게 쉬었다가
다시 9월이면, 3월이 오면 산으로 다녔습니다.
2016년 11월 7일 오늘에서야 다시 보니 2008년에 능선길에서 무릎 연골을 다친 날인데, 아파도 그 높은 곳에서 걸어서 내려 왔었습니다.
제 자신에게 짠한 맘이 됩니다.
같이 셋이서 다니던 친구 두명도 준서할미가 않가게 되면서 높은 산 오르기를 그만 두었습니다. 미안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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