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2024/04/05 2

겹 살구색 명자꽃

1 아래꽃 사진은 같은 꽃이고 1번은 약간 다르다. 꽃몽오리 커지는 모습이 참 고운꽃이고, 고급진 꽃이다. 키우던 중 올해 꽃이 제일 많이 왔다. 명자꽃은 각각의 이름이 다 있는데 비슷비슷 한데도 이름이 다르더라. 해서 나는 꽃의 색과 홑꽂이냐? 겹꽃이냐로 기억한다. 이 사진의 명자꽃은 꽃도 크고 색도 보까색이고, 우리가 제일 좋아 했던 꽃이다. 우리가 명자꽃을 키우기 시작할 당시에, 화훼단지에 갔는데, 폿트에 4가지 명자꽃이 삽목되어 있었고, 뿌리가 낫다면서 팔았다. 어느 해 갑자기 가 버렸다. 이 작은 나무에 이렇게 꽃이 다닥다닥 왔었지요. 이꽃은 꽃 가에 흰색의 테두리가 있고 꽃색도 몇가지 피었지요. 어느 날 가 버렸고, 다른 곳에서는 한 버도 본 적도 없습니다. 만났다면 사 와서 다시 키웠을 것인..

4월의 꽃 2024.04.05

진빨강 겹명자꽃

진빨강 겹꽃이 제대로 피면 이렇게 곱습니다. 진빨강겹꽃이 예쁘게 피어 날 때 시간으로는 24시간여 비가 와서 겹겹이 장미꽃처럼 꽃잎을 세우지 못하고 피었다. 몽오리 때 이렇게 이뻤는데, 묵은가지 색에 빨감겹꽃색은 한지문으로 아침햇살 들어 올 때의 그 신선하고 따뜻함 같기도 한데 꽃잎을 날렵하게 펴지 못하고 다 핀 모습이다. 소록소록 오는 비가 아니고 빗줄기가 줄기차게 왔으니까.

4월의 꽃 202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