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2024/04/11 2

매발톱꽃들

이 가지색 매발톱 꽃을 설악산 우리가 묵고 있는 곳에서 보았다. 처음 본 색의 꽃이라 무지 가지고 싶었다. 그 후 몇년 뒤 멀리서 보내 주신 꽃이다. 우리 집에 온 것도 몇년이 되었는데도 꽃색을 그대로 유지 하고 있다. 꽃은 아래도 피니 꽃의 뒤태도 단정하고 색이 곱다. 아침 일찍 찍어서 햇빛이 없어서 사진이 흐리다. 분홍색 매발톱도 챙겨 보내 주신 것이 아주 곱다. 분갈이를 해 두었는데, 꽃이 피자면 한참 지내야 될 듯 하다. 이 흰색도 같은 날 분갈이 했는데 꽃이 먼저 피었다. 이제 매발톱의 계절이 돌아왔다. 매발톱은 교잡이 아주 심하게 되는 꽃인데, 흰색도, 가지색도, 동쪽 서쪽로 놓여서 그런지 아직은 순색을 유지하고 있다. 흰색매발톱꽃을 파는 곳을 못 보았다. 먼곳에서 챙겨 보내 주신 꽃인데, 올..

4월의 꽃 2024.04.11

누구인가가 꽃을 가꾼다면야

내가 회원으로 있는 꽃 카페 카페지기의 부친께서는 이미 80대의 분이신데 뼈골까지 농부이다 싶다. 딸이 꽃장사를 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밭이나 논을 사면, 딸이 꽃피는 식물을 심지 않은 땅에 감자를, 고구마를 심고, 나머지 땅에는 각종 콩류를 심으신다. 논이나 밭을 농사짓지 않고 묵히는 토지가 있으면, 주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농토는 농사짓는 사람이 주인이다 하시면서 다소 늦게라도 콩농사를 지으신다 한다. 검정납작서리태, 제주도에서 토종이었던 청서리태, 팥, 대두( 메주콩 ) 농사인데 감자농사, 고구마농사, 도 짓고, 딸이 꽃 카페의 회원들에게 공지로 띄우고 작은 물량이 아니고, 또 가격이 싼 것도 아니고, 자경농과 직거래라는 매력으로, 공지가 뜨고 얼마간 있으면 매진 공지가 뜨고, 나도 202..

4월의 꽃 202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