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서 외할아버지 머리 염색은 않아서 희끗 희끗하고,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기 시작한게 4달정도 되었나? 준서에미가 와도, 준서이모가 와도 딸들도 안기우고, 아버지도 안고 싶고, 준서에미를 키우면서 준서에미 입장에서는 항상 어렵고,은연중 무서운 아버지였다. 지금에사 아이들이 아빠를 (준서 외할아버지가) .. 샘물 2007.06.13
나팔꽃 병풍 준서에미가 초등 5~6학년 일 때 쯤에 나팔 꽃으로 병풍을 만들었었다. 정 남향 집어서 요즘 준서가 불 끄고 누워서 달도 볼 수 있고, 겨울이면 햇빛이 실내 깊숙이 들어오는 것 처럼 그 집도 아이들을 데리고 불 끄고 방 안으로 비취지는 달 빛은 너무도 좋았다. 여름이면 마당에 자리를 깔고 저녁을 먹.. 샘물 2007.06.12
푸성귀의 씨앗도~~~ 적치마 상추라면 상추잎이 적색을 띄고,올라가면서 잎을 따 먹는 상추이다. 작년에 개량종이라면서 3포기인가에 1,000원을 주고 사온 청색 잎에 씹는 맛이 아삭아삭하면서 약간은 두터운 상추를 먹다 꽃대가 올라오고, 다른 상추와 푸성귀가 있어 씨를 받게 되었고, 그 씨를 올 해 뿌린다고 처음에는 상.. 샘물 2007.06.09
자랑이 하고파서 대구에서는 친구들이나 친척들이 정기적으로 만나는 것을 "기추" 라 부른다. "기추" 는 경조사에 인력이나 금전으로 부조도하고, 또 함께 관광을 가기도 하는 친목계이다. 어제는 30년 지기들이 모이는 기추에 다녀왔다. 내가 제일 연장자이고, 3살~6살 정도 차이가 나는 그러나 자녀들을 보면 거의가 엇.. 샘물 2007.06.03
연탄 1장의 따뜻함 60년대 부산에 살았다. 지금에사 차라리 예전의 물고구마 토종의 꿀 같았던 그 맛을 찾아도 없지만 그 때는 여름방학 무렵이면 껍질이 발갛고, 양쪽을 칼로 베어서 하얀 속살이 보이고,먹으면 타박타박하면서도 단 고구마를 길에서들 팔았다. 그 색깔만으로라도 먹고 싶어지는 배 고픈 시절의 이야기.. 샘물 2007.05.31
꽃 사진 꺽꽂이해서 발을 낸 이름도 모르는 꽃이다. 올 해가 발내어서 심은지가 3년째인데, 준서외할아버지가 모양을 잡는다고 가지치기를 않했다면 2년째인 작년에 꽃을 보았을건데 이제사 꽃을 보게 되었다. 별같기도 하고 나는 예쁜데, 준서외할아버지는 피기 전 몽우리는 예쁜데, 맘에 들지 않는다고 했다.. 4월의 꽃 2007.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