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하루만 이 더위 참으세요.
큰 비가 올 것이고 비가 지나가고 나면 시원 해 진다고 했다.
나갔다 오면 옷을 벗으니
어제도 나가면서 벗어 놓은
것에 갔다 와서 벗은 옷을
다녀와 부지런히 세탁기를 돌리고
점심 찾아 먹고는 삶는 빨래를 했다.
두 식구 더 있었다고 타월수건에
추석 지났으니 행주까지,
겉옷 두 시간 만에 바짝 말랐고,
삶은 빨래를 오후 4시가 넘어서 널었는데 1시간 후 올라가서
빨래집게가 꽂힌 것을 아래 위로.
빨래들을 바꾸어 널었더니 저녁 식사 후 걷었는데 뽀송뽀송은 아니어도 물기는 다 말랐다.
삶은 면 빨래가 강한 햇볕에
말라야 뽀송뽀송한 촉감이 살아 있다.
일기예보에 연이틀 비가 오고 아주 많은 비라해서 빨랫감 두기
싫어서 오전 일찍 가서 두 달에 한 번씩 타는 약을 타 왔고,
와서는 빨랫감 챙기고 점심 먹고 등으로 바빴다.
저녁을 먹고는 밤 9시경,
남편도 나도 전깃불을 끄고
취침모드로 들었다.
자고 깨니 05시였다.
거의 그 시간대부터 잠을 자는 것은
극히 희소성이 있는 일이다.
자정이 넘으면 일기예보에 내일이
되는지라 큰비가 온다고 해서
비설거지 했었는데 하루 뒤인 오늘 08시에 옥상에 올라갔더니 비는 오지 않았다.
추석에는 준서네가 다녀 갔고,
올해는 3월에도 다녀 갔었다.
추석연휴가 길어서 음식 준비하는데 빠쁘지 않았다.
오전 09시부터 비가 오기 시작 했고, 14:57분인 지금도 비가 오는데 차분하게 오는 것이 밤새 내릴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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