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추석대목장

이쁜준서 2024. 9. 5. 03:05

서문시장에 건어물을 사고,
어물을 사러 다녀왔다.
어물전에는   우리가 1시간을 기다려 샀고, 우리 뒤 사람들은 1시간 반을 기다려야 자기 차례가
왔을 것이다.



동태포를 얇게 잘 뜨주고,
참조기를 믿고  살 수 있고,
상어고기가  백상어로 부드럽고
맛난 것을 파는 곳은 기다려서라도 사는 단골들이 있다.
문어도 즉석에서 손질해 삶아 주는데  그런 곳은 다른 어물상에도 있다.
어물상에서 삶은 문어는 추석  3~4일 전부터이고  한 사람은 문어를 계속 손질하고 삶고  한다.

고등어자반이 크고 맛이 있는데. 오늘 누가 고등어자반을 살까 말까 망설이니 우리 집에는 냉동고등어가 아니고 부산 다대포
신물로만 자반고등어를 내가
이곳에서 다듬어 소금간 한 것이라 했다,
단골로 다닌지  오래인데  
자반고등어가 없을 때는 있어도 사 오면 언제나 맛이 있었다.
어제는 전날 밤 9시까지 참조기
선물용을 670마리 다듬어 간 쳤다면서,
05시에 나와서 고등어 다듬어
놓고 소금간을 못했다면서  
우리들에게 10분정도 양해를 구하고 그 일을 했다.



이 집은 아직도 칼로 동태포로 뜨지 기계로  하지 않아서 적당하게 얇고
간도 맞아 동태 전이 맛이 있다.
어물전 주인장말로는  동태가 3등급이  있는데 우리는 1등급을
도매상에서 받는다고,
친구 2마리, 내가 2마리,
보통 때는  머리, 포 뜬 등뼈에 살이 붙은 것에다  한 마리 찌개거리로
사는데 오늘은 친구가  손질할 맘이 없다 해서 4마리 부산물을 다 가지고 오고 찌개거리는 사지 않았다.
손질하는 것이 일이지만,
동태머리에서 시원한 국물이 나오고 곤도, 알도 있으니
그 찌개가 맛난다.



목포에서만 먹칼치가 나는지는 몰라도 제주도 갈치보다 가격이
저렴한데 늘 나오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가는 어물상은 어물상거리에 있지 않고  더 들어간,
다른 종류 장사들과 함께 있다.
그 어물상에서 나오다 어물상 거리 어물상에서   먹칼치 세 마리 2만 원이라 하는데 소금 간을 약간 한  크기도 제법 큰  칼치였다.
생물이어서 구워도, 애동호박 넣고 찌개를 해도 맛나다면서,
시간이 없어 다듬지 못해 3마리이라  했다.
오늘은 동태찌개, 내일은 먹칼치
애호박 넣은 찌개를 할까 한다.

건어물상에도 갔다.

어물과 건어물만  서문시장에 가지
나무새 과일 등은 마트나  동네 재래시장에서,또  추석전  월요시장도 있다.



도매약국에서 비염약, 종합감기약, 알레르기약을 사고,
우리 동네약국과 가격차이가 난다.
가격차이도 나지만 감기 기운이 있어 약이 필요할 때마다 약국이 15분  거리인데  매번 갈수는 없으니 미리 사다 놓는다.

오른쪽의 면100%  손수건은
얇았고 여름 땀받이로 목스카프로 하면 좋을 듯해서 샀다.

갔다 와서 삶는 빨래를하면서
흰색 타올을 첫물에 삶아내고,
작은 사이즈 흰색 빨래감을 넣었는데도  물감 하나 빠지지 않았다.
첫물이라 손수건들을 다림질 했다.





잡화 도매상에서는,
가제손수건과 극세사 걸레를,
면이  비싸져서 요즘 옷에 면이 든 섬유나 면 100%  옷이 비싸진지가
몇년인데 사이즈도 작아지고,
삶아서 널면서 보니 면 품질이
엉성 했다.
더 큰 것은 없었다.
전에는 사이즈도 두가지 면도
품질이 두가지 가 있었는데 한가지뿐이였다.
내가 산곳은 잡화  도소매를 하는 곳이다.
친구가 보조가방이 필요하다 해서
가방집 몇 곳을 돌아서 샀다.


상추모종을 3줄에 21 포기를 샀고,
자경농에서는 호박잎을 샀다.
올해는 호박잎도 3.000원,
고구마줄기는 5.000원.
가지는 그래도 2.000원.
풋고추도 담아 놓고 3.000원,

서문시장 지리를  잘 아니 동선을 이어지게 해서  요령껏 다닌다.
난전에 국수나 칼제비  수제비를
파는 곳이 있어도 코로나 후는 맛이 떨어졌다.
그래도 점심시간은 복잡하다.



다녀 와서는 세탁기 돌렸고,
지금은 삶은 빨래가 세탁기에 돌아 가고 있다.
기운이 모자라 옥상에 빨래 너는 것과 상추 심기는 남편의 도움을 받았다.



'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선, 육고기구운 후라이팬 닦기  (0) 2024.09.08
참 오랫만에 애동호박 칼치찌개 하다  (26) 2024.09.06
채소씨앗 넣다  (0) 2024.09.03
여름 끝/ 가을시작  (0) 2024.08.31
말대로 간다  (22) 2024.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