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채소씨앗 넣다

이쁜준서 2024. 9. 3. 05:14

아침저녁으로는 살랑이는 바람이 있어 어제( 2024.9,2)  아침
무, 시금치 씨앗을 넣었다.
8월 초순 봄에 심어 꽃을 보았던
초화들을 뽑아내고 흙을 엎어서
화분에 담아 놓았던 것에,

거름을 넣어 뒤적거려서   씨앗
뿌리게  좋게 정리해 놓았고
남편이 뿌렸다.

어제는 월요장날이라.
쪽파 씨앗이 맞춤한 것이 자경농이 팔고 있었다.
그간에  쪽파 종구 파는 것을 보았는데 종구 자체도  실하지 못했고 가격도 맘에 들지 않아
쪽파는 그리 사 먹지도 않는 것이라
사지 않았는데   어제는 종구를 만나 사 왔다.
사진은 내가  손질을 한 것이다.
손질 할것도 없이 종구가 좋았다.
양념장에 넣기나, 가끔 파전 한 장 굽고,
먹는 것보다 자라는 것이 예쁘다.

가을에는 채소에 벌레가  덜 생기니
청경채도 한 봉지 사 왔다.
봄에 뿌렸더니  벌레가 너무 많아서
뽑아 버렸다.
무, 시금치, 청경채 씨앗은  각각 3.000원이었다.

며칠 뒤 상추 모종을 사다 심을 것이다.
상추는 집에서 기른 것이 사 온 것보다  맛이 있고 자라는 것도
화초처럼  이뻐서 봄,가을로
키운다.


강된장 만들기

집된장 3 공기,
고춧가루 1/3 공기,
들기름,
마늘 4통,  생강술 1 국자,
양파 중 2개,
대파,
풋고추,

양파발효액,
들깨거피가루,
토종애호박 1,
멸치가루 2T,
표고가루 1T,
멸치육수,

애호박, 양파, 마늘, 풋고추 다지고,
궁중팬에 들기름 붓고,
마늘과 대파를  볶고.
집된장을 볶다가 고춧가루 넣어서
볶다가 채소 넣어서 볶다가
멸치가루 넣고, 섞어서 멸치육수 넣어서 저어 가면서 은근히 졸인다.
다 되었다 싶으면 들깻가루 넣고
섞어서 불을 끈다.

우리는 칼칼한 것을 좋아하니
고추장을 넣지  않고 고춧가루만 넣었고,
매운맛을 좋아하면 풋고추도청양을 넣으면 된다.

나누어 먹느라 양이 많았지만.
상추나 호박잎, 양배추 찐 것에도,
오이나, 풋고추  찍어 먹기도 하고,
간혹 밥맛 없을 때 밥 비벼 먹기도 한다.

궁중팬에 완성한 사진이라도 찍지 못했다.
사진 생각은 나누고 찬통에 옮겨
담고 나서 설것이 때 생각 났으니.

옥상에 된장이 있으니 된장이
맛이있다.

장 담는 것은 올해로 끝 내었지만.
마트에 파는된장도 맛이 괜찮아
보이는 것도 있었다.
장을 담지 않으면 국간장ㅇㄷㄴ 아쉬울 것이다.
국간장  수년  묵은 것은 더 맑아지고 염도도 낮아지고
뒷맛이 단데   내가 담지 않으면
그런  집간장은 아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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