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나무는 순백의 꽃을 피우는 것이 많지 않다.
비가 온 뒤부터 개화 중이다.
분갈이를 하면 쉬었다 하고 쉬었다 하고 몇날 몇일을 한다.
갑바를 펴고 화분을 뽑아서 흙을 대충 털어내고 뿌리도 정리하고 하면서 하니
일단 무거운 화분을 뽑아 내느라 또 다시 심어서 손가는대로 놓았다 또 우수관 근처로 옮겨 물을 주고,
제자리에 놓아야 하니
화분 한개를 세네번씩이나 들었다 놓았다 하니 힘든 일이다.
위의 같은 나무인데,
아침 해 뜨는 시간대여서 화면 전체가
붉은기를 띄운다.
그래도 화분 갈이를 하고는 매번 마다 남은 흙을 치우고 갑바를 걷고, 빗자루 질을 하고
다시 할 때는 갑바를 펴고 흙일을 하고,
올 해는 갑바를 3일동안 펴 놓았다.
첫날 하고,밤에 비가 온다고 하는데도 갑바의 흙이 너무 많아서 치울수가 없어
비가 와도 흙이 떠 내려 가지 않게만 해 달라고 하고서는 나는 내려 왔다.
비가 오는 날은 그야 말로 공치는 날이였고,
그 후 어제까지 2일간 분갈이를 했다.
화분들이 커서 40여개 했을뿐인데도, 나는 녹초가 되었고, 내가 무거운 것을 잘 못 드니
한 사람 그도 노년인데도 힘이 배가 들었을 것이다.
차차로 하면 덜 힘이 드는데, 남편은 손을 대었다 하면 한꺼번에 다 하고 싶어 했고,
그래서 일을 진척은 많이 되었다.
드디어 남은 흙을 다 옮겨 담아 놓고, 옥상 바닥의 빗자루질을 하게 되었다.
종량제 봉투 100리터 1, 30리터 2, 봄 가을로 버릴 것이 많이 나온다.
꽃이 지고 나면 정리 할 것이 나오고, 그러니 수시로 버릴 것이 나오기는 한다.
독일 붓꽃들
지난 겨울이 시작되고는 겨울 내내 물을 주지 않았고,
3월에는 그야말로 화분의 흙이 젖을정도로의
봄비가 간간이 와서 봄이 시작되고도,
일부러 물은 한번도 주지 않았다.
분갈이도 하고 물을 어제 저녁 처음으로 주었더니,
몰라 볼 정도로 싱싱한 아침을 맞고 있었다.
붓꽃을 오래도록 키워보니 봄에 분갈이를 하면 뿌리를 잘라 내고 뜯어 내어서 그런지
꽃대가 덜 올라 오더라.
작년 꽃이 피고 분갈이를 해 주었는데도 큰 분은 거름기가 없어 보여서 분갈이를
했다.
남편은 정식대로 뿌리를 잘라 낼려고 하고, 나는 그저 아주 긴것을 다듬어 줄 정도로 해야 한다고 하고,
그러면 분갈이 하지 말지 하는 말은 틀린 말은 아니고,
그렇다고 나는 그럴 수 없고,
몸도 지쳐서 10번만 그렇게 하면 옥상에서 퇴장이다라 했더니 잘 협조 해 주었다.
2년간 분갈이를 도우지 않았다.
올 해는 흙을 거름을 넣고 조성 해 놓고는 도와 달라고 해서 도우는데,
정말로 내려가라고 할 것 같으니 도저히 혼자 맡길정도로 체력이 않되어 보이니
잘 협조 해 주었다.
저녁을 먹고 남편에게 수고 했어요라 했다. 그 말에는 고맙다란 뜻도 포함 되었던 것이고,
겹붉는 명자꽃이다.
작년에 분갈이를 해주고 관리 했더니
이렇게 많은 꽃들이 왔다.
꽃이 너무 많이 와서 꽃송이가 작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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