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3월의 꽃

옥상정원은 제 스스로

이쁜준서 2021. 3. 12. 09:15

 

 

옥상은 지금은 손을 댈 수 없다.

나무꽃들은 심겨진대로 꽃몽오리를 키워서 제 때에 꽃이 필 것이고,

구근 식물도, 덩굴식물도 다 제 스스로 시간을 조절 할 것이다.

 

구근은 건사한다고 했었어도 동해를 입은 것들도 보이고, 아직도 새싹을 흙 밖으로 올리지도

못한 것도 있고,

 

 

아직은 사람 손을 대지 못하고,

식물들은 제 스스로 봄을 열고  착착 걸음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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