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미 찹쌀 1되
서리태 1되
검은깨 1Kg
율무 1,7Kg
흑미찹쌀은 물에 불려 두었다가 찜기에 쪄서 단단할 정도로 말립니다.
율무는 불려 두었다 직화압력 밥솥에 꼬두밥을 한다 싶게 물을 잡고 밥을 하고, 불을 끄자마자 증기를 뽑습니다.
단단할 정도로 말립니다.
서리태는 불리지 않고 재빨리 씻어서 찜기에 콩을 넣고, 불을 켜서 수증기가 많이 푹 올라오면 불을 끄고 바로 채반에 널어 식힙니다.
콩을 씹었을 때 비린내가 나지 않을정도만 재빨리 쪄 내는 것입니다.
검은깨는 그냥 가지고 갑니다.
방앗간에서 미수가루로 만들어 줍니다.
밥 먹기 싫은 어중간 할 때 우유에 반 숟가락 정도 섞어서 먹을 겁니다.
율무를 20일 전 요일장에서 작년에 농사를 지었다면서 자경논이 가지고 나온 것을 샀습니다.
미수가루 하는데도 한 됫박 넣고, 튀밥도 한 됫박 할려구요.
흑미찹살과 율무는 말리는데 잔 손이 많이 갑니다.
미세먼지 어쩌고 하니 마음껏 펴고 말릴 수도 없고, 건조기가 동원되기도 했습니다.
율무 튀밥도 뻥투기 해 왔더니 한알 한알 입 속에서 씹는 맛이 고소하고 맛납니다.
아이들 집에 택배로 보내 줄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