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음식

모종하고 씨앗 뿌리고,

이쁜준서 2017. 8. 29. 22:58

 

상추모종 12개, 열무씨앗, 상추씨앗(로메인상추)을 종합도소매 시장으로 가서 사 왔습니다.

상추씨앗을 뿌려  솎아 먹을 수 있을 때까지가 1달정도 걸리던데, 상추모종도 잎 돌려따기 하기에 그 정도 걸리지 싶습니다.

밤이 되면 선들선들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낮은 햇빛이 따가울 정도 입니다.

그 햇빛은 따가운 미운 존재가 아니라 하루 하루 달라지는 가을 초입의 기후에서 곡식과 과일을 익혀 주는 꼭 필요한 따가운 햇빛입니다.

그러니 열무와 상추가  봄보다 드디게 자라지 싶습니다.

 

넉넉한 분에는 열무 씨앗 2개에 뿌리고, 상추 씨앗은 1개에 뿌렸습니다.

그러니 프라스틱 폿트 화분 정도  크기 12개를 찾아서 상추모종을 심었습니다.

차이브란 식물도 3일전 하나를 전부 엎어서 새로 심어 주었는데, 그냥 살 것 같아서 남은 하나를 또 정리 했습니다.

친구네 텃밭에 100포기 심은 배추모종이 너무 뜨거워서 50포기가 고사 했다 했습니다.

오늘 다시 50포기를 배추 모종을 사 왔습니다.

그러니 꽃씨 2가지 가을 파종할 것이 있는데, 9월 10일경 파종할까 합니다.

쪽파 씨알에서는 새싹이 다 올라 왔습니다. 1달정도 자라야 솎아 먹을 수 있지 싶습니다.

 

어느 화분 하나에서 귀뚜라미가 웁니다.

시원한 바람은 불고, 어째 쓸쓸 해 질려고 합니다.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초에 대한 것  (0) 2017.10.09
다슬기 국 끓이기  (0) 2017.09.20
서로가 선 순위인 친구  (0) 2017.08.16
나의 이웃들  (0) 2017.06.29
6월의 싱그러움 - 2017년 6월 28일  (0) 2017.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