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지 홑꽃, 겹꽃 두 화분이 나란히
겹이스라지꽃
겹이스라지를 몇년 키웠어도 올해처럼 꽃이 많이 온 것은 처음이었고,
그러니 얼마나 아름답던지 분갈이를 하면서
화분을 1.5정도 큰 화분에 심었습니다.
그래도 뿌리를 제법 뜯어 내었기에 살음을 걱정 했는데,
이렇게 잘 살음을 했습니다.
준서외할아버지와 함께 커피잔을 들고 올라가
전지를 하면 않된다고 부탁 부탁을 해야 합니다.
이대로 두었다 가을에 약간의 가지 정리를 해야 합니다.
내년 아주 멋지게 만개한 꽃을 보기를 기대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지 홑꽃
가지가 화분 속 뿌리에 붙어서 올라 오기에
분갈이를 해도 떼어 낼 수 없습니다.
이웃친구에게는 아까운 것 없이 꽃을 나누어 주는데,
친구는 이스라지들을 너무도 부러워 해서,
올 해 꽃을 보고는 화분채로 가지고 가라 했더니,
바쁘다면서 차일 피일 미루고 가지고 가지 않았습니다.
필요하지 않아서 줄려고 하던 것이 아닌데,
3주동안 기다리다,
키를 낮추는 전지를 하고, 뿌리는 그 화분에 다시 심을 것이라
많이 뜯어 내고,
늦게 해서 살음을 잘 할련가?
잘 살음을 했습니다.
오래 키웠던 나무를 내어 줄려니
애틋했는데,
아기 셋에 너무도 바뻐서 가지고 가지 못했지 싶은데,
그냥 우리 집에 남았습니다.
뿌리를 뜯어 내고 하는 분갈이라
거름 흙을 최소한도 넣었기에 유박을 얹어 주면서 관리를 잘 해야
내년에 화사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산사나무 열매를 주워 와서 발아를 시킨 것인데,
저가 열매를 주어 온 것은 아기사과나무를 대목으로 쓴 접을 붙인 나무였던 모양입니다.
지금도 어느 가지에는 산사나무 잎을 닮은 잎사귀가 있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아기사과 잎입니다.
산사나무꽃은 아기사과보다 화륜이 반정도로 작습니다.
꽃은 아기사과나무 꽃이고, 크기는 산사나무 꽃 정도입니다.
분갈이를 하면서 원가지도 잘라 내고, 곁가지도 많이 잘라 내고,
뿌리는 반 이상 뜯어 내었습니다.
그렇게 분갈이를 했는데도 살음을 잘 했습니다.
올 해는 분갈이 한지 3년차, 4년차가 된 것이 많아서
분갈이를 많이 했습니다.
일찍 한 것들은 거름 흙을 섞어서 했고,
4월에, 5월에 한 것은 거름 흙이 없어서
거름기 없는 흙으로 했습니다.
우선 새 뿌리가 자랄 공간을 만들어 준 것이고,
영양분은 윗거름으로 해 주어야 합니다.
물, 햇빛, 바람, 거름이 있어야 아름답게 꽃이 핍니다.
옥상에서도 이 꽃몽오리 봉긋해지고,
봄 기운 분홍색으로 아른거리고,
보는 맘은 풍경으로 보입니다.
실제는 바짝 키도 낮추고, 화분들도 더 키우면 않되는데,
그러면 풍경을 느끼지 못할겁니다.
이 화분의 식물은 꽃이 아름다워서
나무가 커야 제 아름다움이 나오지.....
하면서 올 해 뿐이야라로 변명을 하지만.....
수사해당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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