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5월의 꽃

아마릴리스

이쁜준서 2017. 5. 13. 16:08

아름답다 국어

(어떤 대상이)즐거움과 기쁨을 줄 만큼 예쁘고 곱다 더보기

 

아마릴리스

찬방에서 월동을 했는데,

구근이 흔들흔들 한 것을 보면 실뿌리가 안정적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래 노란색 글상자에 아마릴리스가 같은 것의 2015년 처럼 꽃대궁이가

곧게 꽃대를 길게 올리지 못한가 봅니다.

 

꽃몽오리가 뾰족하게 열리는 이 때가 저는 활짝 만개 했을 때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위의 사진보다 2일 뒤의 모습인데,

이 정도 개화 해 가는 때의 한 꽃대에 꽃송이 4개가 자리를 서로서로 비켜 가면서

오동통 들어 있는 것을 보면,

제 어린 시절에 마을 아가씨 고모들의 한 갈래 머리를 땋으면

머리 숱이 많았던 그 시절의 머리 땋은 모습이  연상 됩니다.

그래서 또,

위 사진의 개화중인 때보다는

더 매력적입니다.

 

사람은 자기 보고 싶은 것만 보일 때도 있다 봅니다.

이 사진을 찍을 때는 분명 뒷집 마당의 어전스런 것들이 눈에 들어 오지 않았는데,

카메라는 참으로 정확하게 보여 준다 싶습니다.

 

꽃 두대궁이가 피면 아래 노란 글상자속에처럼

꽃송이 8개가 또 비켜가면서 질서 정연하게 자리를 잡으면서 피겠지요.

 

 

 

 

 

 

 

 

 

 

 

 

 

 

구근 밑의 뿌리가 실하면

이렇게 꽃대궁이가 쭉 벋어 올라 갑니다.

이 아이들도 경치 감상하면서 꽃을 피울까요?

 

 

 

 

 

 

 

꽃 8송이를 이렇게 조화롭게 서로 서로 비켜 가면서

질서정연하게 아름답게 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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