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4월의 꽃

4월 1일 피어 나는 꽃들

이쁜준서 2017. 4. 1. 14:18



무스카리

분재 전용 화분인데, 흙을 담으면 꽤 무겁다.

앞 줄부터 한 줄씩 피어나는데, 아직 뒷줄 한 줄이 남았다.

곱다.





토종앵초

수수해서 1960년대 시골 새 색씨처럼 곱다.

작년 멀리서 왔는데,  그리 포기가 잘  번식되는 것은 아니다.

하기사 스티로폼 화분에서  1년 묵었다고 상자가 꽉찰 정도로 번식이나 될까?

이만해도 반갑고 고맙다.




원종튜립


우리 집에서 넓이도 제일 큰 통이다.

꽃이 핀것도, 꽃대 품은 포기들이 있는데,

어제 오른쪽 튜립 붉은 것 한송이 피더니 오늘은 노란색 세송이가 피었다.

한 가득 피면 화려하고 아름답다.


오후 4시 30분 경인데 튜립이 꽃잎을 닫았습니다.

내일 해가 활짝 피어나면 다시 필 것이고,

내일 비가 내리면 꽃잎을 닫은채로 하루를 넘길 것입니다.


명자꽃은 순 백이 귀하다.

이 명자나무는 꽃이 질때도 아카시아꽃퍼럼 누르스럼하게 꽃잎이 마르는 순백색의 명자이다.




흰색명자꽃

화륜이 크다.

처름 피어서는 흰색인데, 


이렇게 분홍색으로 변색을 한다.





수양만첩복사꽃도  피기 시작 했다.

아름답다란 말을 이 꽃를 두고 한 말 같기만 한 꽃




이 꽃은 씨알을 주워 와서 발아시킨 꽃인데,

주워 온 곳 넓은 곳에서는 이 수양만첩복사꽃은 없다.

그냥 흰색만첩복사꽃이 있을 뿐이다.


이 나무를 시집 보낸 곳에서는 씨알을 받아서 발아 시킨 꽃나무에서는

꽃분홍수양만첩복사꽃이 피었다 한다.





어제 종일 비가 부스럭 부스럭 거리더니 아침 공기가 싸늘했다.

강원도에 눈이 와서 눈 바람 탓인가?

약간 온 비와 싸늘한 공기 탓에 꽃잎과 녹색 잎이 샤워 한 듯이 깨끗하다.





'4월의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소도 꽃처럼  (0) 2017.04.02
명자 일,월,성  (0) 2017.04.01
백화등  (0) 2016.05.10
아! 옥상정원의 찬란 했던 4월이 끝나는 날입니다.  (0) 2016.04.30
빈도리- 유통명: 말발도리  (0) 2016.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