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음식

세가지 산채나물, 곰취장아찌

이쁜준서 2016. 5. 10. 17:00



곰취나물 1Kg,  장아지를 담으려고 씻어 놓았습니다.



묶어서 살짝 데쳐 내었습니다.

살짝 데친 나물을 한번 씻어서 열기를 식히는 중입니다.


채수나, 육수 만드는 법


채수는 각종 채소를 넣고 끓인 물이고,


제 경우에 육수는

북어머리(없으면 북어 한마리) 넣고, 다시마 넣고, 새우가 있다면 새우 넣고, 무 한토막 넣고, 양파 1개나 반개 정도 넣고,

푹 끓인 물입니다.


장아지 간장이나 수제 맛간장을 만드는데 기본이 되는 것입니다.




채수나 육수를 만들어,

육수 2, 양조간장 1  맛술 1의 비율로,

단맛, 식초는 적당량으로 맛을 맞추고,

처음 잡았던  것에서 1/4정도 졸여서





지금은 녹색이지만,

맛이 들면서 노르스름하게 변할 것입니다.

장아찌 장에 집간장, 액젓갈, 양조간장이 들어 간 것이

 장아찌 간장이 합격점입니다.




물기를 적당하게 짠 곰취에 켜켜로 장아찌 장을 부어 놓았다.(장아찌 장은 차게 식힌 것)

사흘 정도 있다 장아찌 장을 따라 내어 다시 끓여서 식혀서 부어 주기를 2~3회 하고,

김치 냉장고나 냉장고에서 맛을 들여서,


장기 보관은 건져서 냉동실에 넣을 것입니다.

장아찌 간장에 오래 담구어 두면, 간이 짜게 될 것 같아서

딱 마치 맞게 숙성되면 그 맛을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번에 만든 장아찌 장


육수 22컵, 양조간장 5컵, 국간장 1컵,  액젓갈 1컵(미역국을 끓일 정도의 비린내 없는)

고추발효액에서 고추만 건져서 1/2컵,

마늘, 생강 각각1/2컵,생강술 1컵,

고추발효액중 고추만 건졌다 해도 단맛이 있기에,

다 끓여서

식초, 매실발효액으로 단맛, 신 맛의 간을 맞추었습니다.

집간장과, 액젓갈이 들어 가면 맛이 깊습니다.


달여 놓은 장아찌 간장은

고운채에 받쳐서 김장아지 할 때 사용 할 것입니다.






명이나물 한 줌  곰취장아지 담으면서 옆에 한 줌 넣을 것입니다.




어수리 여린 잎을 골라  놓았습니다.

내일 고기를 먹을 때 상추퍼럼 보드라운 잎을 쌈으로 먹으보려구요.





어수리 나물

줄기가 굵어서 같이 넣어서는 삶기는 정도가 다를 것이라

잎사귀 부분을 따로 떼어 놓았습니다.


어수리를 나물을 삶아서  곤드레처럼 나물 밥을 하면,

향이 좋아서 곤드레나물 밥보다 더 맛나다 해서

어수리나물밥을 해 먹을 것이고,  반은 취나물처럼 나물을 해 먹을 것입니다.



줄기부분



오늘 아침 어수리나물 밥을 했습니다.

줄기, 잎 따로 데쳐서


썰어서 들기름으로 무쳐 잠시 두었다,

곤드레밥 하듯 했습니다.

향이 좋아서 곤드레 밥 보다는 맛이 더 있었습니다.




나물은  강원도 영월 [도깨비산채] 농장에서 택배 신청으로 샀습니다.

네이버에 [도깨비산채]라 검색하면 된다고 합니다.

[도깨비산채] 농장은  나드리로 농장에 가서 산채나물 뜯어서 고기 구워 먹고,

하룻밤 자고 올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010 - 2584 - 5651


믿고 거래 할 만한 곳이였습니다.

곰취 장아찌용으로 데친 것을 보면 부드럽게 보이시지요?

어수리 나물은 잎 따로 줄기 따로 손질 해서 삶았지만,

데쳐서는 섞어서 어수리밥을 했는데,  나물이 딱 먹기에 알맞은 것이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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