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4월의 꽃

보라색 매발톱들,

이쁜준서 2016. 4. 20. 10:00



































우리 옥상의 매발톱 꽃이 홑꽃, 겹꽃뿐만 아니라 색만 해도 적어도 4가지 색이  피어야 하는데,

그 중에는 흰색에 가까운 연미색 꽃도, 자주빛 꽃도, 붉은색 겹꽃도, 있어야 하는데.

보라색 홑꽃,  보라색겹꽃, 자주빛에 가까운  꽃,  등등의 꽃이 피긴 했으나,

초록이라 해도 그 빛의 농담을 보면 아주 아주 많은 초록이 있다.

[초록은 동색]이라 하는 말은 빗대어서 하는 말이지만, 식물의 잎의 초록의 농담을  세세하게 색을 가르기 곤란할 때

그 초록 잎을 직역으로 말 하는 것으로 준서할미가 [초록은 동색] 이라 하는데,



우리 옥상의 매발톱들도 [보라 동색]으로 꽃이 핀다.

그런데 농담이 다르고, 모양이 약간씩 다른 보라 매발톱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꽃이 피니 참 곱다.

고운 것은 아름다움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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