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4월의 꽃

자란

이쁜준서 2016. 4. 17. 16:26



자란







새로 자란을 키우기 시작한 3년간 올 해가 제일 실합니다.

시원스런 잎사귀에 어쩌면 이렇게 고운 빛으로, 꽃 송이 송이 하나는 란 꽃을 닮았고,

멸종위기종이라 농업진흥청에서 살려 낸 것이  참 대단한 일을 했다 싶습니다.



이름은 자란이라도 흰색꽃이 피는 자란도 있습니다.

그 흰색 자란은 촉을 떼어 내면 그 해에는 꽃을 피우지 않고,

번식도 잘 하지 않는 아주 까타로운 아가씨입니다.


아직 필려면 한 참 더 있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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