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여행

부여 부소산성과 낙화암등

이쁜준서 2015. 10. 21. 10:30

 

 

부여 부소산성 매표소가 있는 입구

 

 

 

부소산성 문을 들어 가서 이정표에 보니 왼쪽으로 가도, 오른쪽으로 가도 낙화암이라 화살표가 있어 우리는 오른 쪽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옛 백제의 충신 성충, 흥수, 계백장군을 모신 삼충사의 문인데 갈 길이 먼 길손이라 들어 가지 않았습니다.

 

 

 

 

태자골 숲길을 걸어 낙화암으로 가는 길에서 처음으로 만난 사자루입니다.

 

 

 

 

사자루에 올라가니 걸린 몇개의 현판이 보였는데, 다시 사자루를 재건한 날자의 현대의 기록도 있고,

 

 

 

 

 

 

 

 

 

 

 

 

 

 

 

 

 

 

 

이 길로 사람들이 다니고, 오른 쪽 옆으로 예전의 토성길이 연이어져 있습니다.

 

 

예전의 토성길

 

 

 

 

 

 

 

 

반월루에 오르면 전망이 좋다고 하는데, 이 날은 시계가 흐렸습니다.

 

 

 

여기가 낙화암이고, 낙화암 위에는 백화정이란 정자가 있습니다.

백화정으로 올라 갈려면 울퉁불퉁한 바위가 있고, 협소해서 바위 앞에서 선생님 한 분께서

이번에는 1반, 1반이 내려 오고나면, 2반..... 그렇게 수학여행 학생들 무리가 빠져 나가고,

뒤돌 돌아 전망 데크로 내려 갔습니다.

 

 

 

 

 

 

 

 

 

 

전망 데크에서 바라 본 백마강 전경

 

 

 

 

낙화암에서 내려 간 길을 다시 올라 와 다른 쪽으로 제법 내려가면,

고란사 입니다.

 

고란사에는 지붕을 덮은 집 속에 샘물을 먹는 시설이 되어 있었습니다.

물이 고이는 곳이 깊어서 긴자루가 있는 스텐바가지로 퍼서 먹을 수 있었는데,

준서할미 물은 먹지 않고, 돌아 섰습니다.

 

이번 여행기는 부소산성을 끝으로 끝냅니다.

이 가을의 뜻 깊은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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