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 씨알 사다 심었고,
봄에 달래 새싹 올라 오면 뽑아 먹고,
늦봄 잎사귀 삭아 졌다 8월이면 새싹이 저절로 올라 오고,
처음에는 3년까지는 굵은 것 뽑아 먹고, 두면 남은 것이 굵어 지더니,
그 후로는 먹기에는 작다 싶어도 알뿌리에서 비늘이 다시 한 알이 되고
자꾸 번지기만 하고 굵어 지지 않아서 그냥 소풀 띁어 먹듯이 군데 군데 솎아 먹듯이 뽑아 먹는데,
8월에도 3번을 뽑아서 생저러기 했다.
준서외할아버지가 특별하게 달래생저러기를 좋아 해서.
무스카리
늦 봄에 잎이 삭아 지고, 8월이면 쭈빗 쭈빗,
초대 하지 않아 미안 한 듯이 올라 오다가는 이렇게 어울린다.
작년까지는 이렇게 새싹이 올라 와서는 잠을 깨어서 월동을 못하나? 해서
난방 하지 않은 실내로 들였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이대로 월동 하는 것을 블로그 마실에서 알았다.
실내에 들어 갈 화분이 2개 줄어서 좋다.
무스카리
포도알처럼 파란 작은 꽃몽오리가 다글다글 맺혀서 꽃이 피고,
향기로운 꽃이다.
쪽파, 달래, 무스카리가 봄에 다 작기는 해도 구근이 있고, 8월에 씨알에서 다시 새싹을 올리는 점에서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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