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8월의 꽃

은행잎 조팝, 그라비올라의 자람

이쁜준서 2015. 8. 30. 09:33

 

2014년 어디에 택배로 보낼려고 제철을 지나서 원예단지로 갔더니

팔다 남은 것 2폿트를 많은 폿트식물들 속에서 주인장이 찾아 준것은 2폿트 였고,

2개다 비슷 했으나 하나는 택배로 보내어도 살 정도이고,

한 폿트는 주 가지는 가늘고 꺾여 있어서,

준서외할아버지 택배로 가도 살지 못한다고 남겨 둔 것을

겨울에  하도 작으니 문주란 화분에 얹어 놓고, 찬 방에서 문주란과 함께 월동을 했었다.

봄에 새 잎사귀가 올라 온다는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작은 꽃몽오리가 보였다.

 

꽃몽오리는 점차 커지면서 맺혀 있던 꽃몽오리는 꽃을 다 피웠습니다.

그런데 내내 자라도 나무가지가 되어야 할 것이 실날처럼 가늘어서 힘이 없어서

7월말경까지도 자란다는 것이 옆으로 기면서 자랐지요.

 

지주가 될만한 것을 찾아서 세우고 기는  가지들을 세우고 묶어 주었지만,

말로 하니 그런 것이고, 제대로 서지도 못했습니다.

2015년 다시 야생화단지를 찾았을 때도 작년처럼 실 같은 가는 가지가 옆으로 기는 그런 폿트만 있었습니다.

 

 

 

오늘이 8월 30일,

은행잎 조팝 화분에 이런 일이 일어 났습니다.

가지가 굵어지면서 힘을 얻어서 위로 벋어 나면서 새로운 가지도 나고,

나무 꼴이 잡혀 나가고 있습니다.

정말 로 실날 같은 가지는 자르고, 가는 가지를  힘이 있는 가지를 의지해서 둘글게 묶어 주었습니다.

어제 8월 29일 한 일입니다.

 

 

 

 

그라비올라  실생묘를 6월에 사서 2달 키웠는데,

몇일 전만 해도 한 가지로 자라더니 일주일전부터 가지가 나기 시작 했습니다.

역시나 나무 꼴이 잡히기 시작 하는 것입니다.

 

 

6월 22일 폿트에 3포기가 심겨진 것을 사  와서 두 화분에 나누어 심었다.

3,000원을 주고 샀고,

겨울은 따뜻한 거실에 두면 된다 하고,

내년 옥상에서  봄에 자라면 6월경부터는 잎사귀를 딸 수 있지 싶습니다.

 

 

 

 

그라비올라는 약초인데,

잎을 말려서 물을 끓여 먹는데,

물 2리터에 말린 그라비올라 잎 10g를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물을 낮추어서 20~30분정도 은근하게 끓여서 수시로 음료수로 마시면 된다 합니다.

 

항암에 좋고, 고혈압, 고지혈증에도 좋은데,

혈압을 낮주는 기능이 좋아서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합니다.

 

잎사귀에서 향도 납니다.

잎사귀가 윤기가 자르르 합니다. 이 그라비올라의 특징 같습니다.

 

어제는 화분들을 꽃이 피었던 화분은 해가 종일 들지 않은 곳으로 옮기고,

앞으로 꽃이 필 화분들은 해가 하루 종일 드는 곳으로 옮겼습니다.

화분 만지는 일을 하면 시간은 후딱 지나 갑니다.

 

 

 

 

 

병 열탕소독

 

 

 

병을 열탕 소독을 하는 중입니다.

만두 밀 때 사용할려고 소주병을 2개 구한 것과,

발효액이나 다를 것을 담아 먹었던 유리병을 깨끗하게 씻어 두었다.

오늘처럼  한꺼번에 몇개가 나오면 씻어서 열탕 소독을 합니다.

 

 

 

준서할미가 유리병을 열탕 소독해서 사용하고,

유리컵도 열탕 소독해서 사용하는 것이 몇십년이 된 일인데,

찬 물에서부터 삶으면 터지지 않습니다.

 

참기름병도 먹고 나서 씻어서 열탕 소독을 해서 집에서 병을 가지고 갔는데,

올 해는 봄부터 참기를병이 나오면 재활용에 버렸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우니 지치고, 주방에 열기를 더 한다는 핑계로 그리 했습니다.

 

건져서 그릇 스텐건조기에 엎어 놓으면 물기가 마릅니다.

뚜겅 닫아서 두었다 하나씩 찾아 사용하면,

그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