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방송을 보고,
백종원님의 만능간장을 이번에 세번째 만들었습니다.
첫번째는,
평소 수제 맛간장을 만들어 놓고, 사용하기에, 수제맛간장에 냉동실에 있던 쇠고기를 다지듯이 썰어서놓은 것으로 했습니다.
짜지 않아서 여러가지 음식에 염도 부담 없이 잘 사용 했었습니다.
두번째는,
맛간장 만들어 놓은 것도 없고, 그냥 양조간장 6컵에 돼지고기 갈은 것 1근을 넣고, 설탕 1컵을 넣고, 배운대로 해 보았습니다.
염도가 높아서, 때로는 물을 넣고 염도를 조절해서 그런대로 잘 사용 했었습니다.
또 돼지고기 갈아서 파는 것으로 했더니 만능간장을 김치 냉장고에 넣었더니 돼지기름이 제법 따로 놀았습니다.
세번째인 오늘 아침에 한 것은,
돼지고기 안심을 한근사서 갈아 왔고,
주방에 맛술로 사용할려고 담아 놓은 생강술, 매실술을 반반으로 1컵,
마늘 갈아 냉동 된것 뚝뚝 떼어서 넣었는데, 1/2컵 정도,
설탕 1컵, 간장을 계량 했던 컵 씻은 물 1컵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염도가 양조 간장만으로 한 것보다 낮아서 좋았고,(물 1컵, 술 1컵 넣었을 뿐인데)
안심고기라 돼지기름이 적었고,
마늘 간것,
생강술, 매실술이 맛을 높이게 해 주었습니다.
아침 반찬으로는,
오이고추 손가락 1마디보다 약간 더 길게 썰어서 찜기에 살짝 쪄 내어서 들기름 약간 넣고, 깨소금 넣고, 만능간장에 무치고,
달래(옥상에서 기른것),만능간장에 고추가루, 깨소금, 들기름, 식초 넣어서 생저러기 하고,
가지를 길이로 반으로 갈라서 길이로 서너등분으로 자르고, 손가락 두마디 정도로 잘라서, 찜기에 쪄서,
간 하지 않고, 그대로 담아 상에 얹어 놓고, 고추 무침과도, 달래 생저리기과도 함께 먹도록 했고,
생 깻잎이 있어서 생 깻잎과 삶은 계란 2개에 만능간장을 넣고, 물을 조금 넣어서 염도를 맞추어서 졸이고,
아침에 만든 만능간장으로 휘리릭 반찬 3가지를 만들고, 가지를 곁들여서 다른 반찬 없이 아침 찬으로 먹었습니다.
풋고추도, 가지도, 깻잎도 나물이고, 만능간장도 돼지고기 안심이라 돼지기름이 없었고,
가지를 따로 간을 하지 않아서 가지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집밥 백선생 프로그램에서의 두부 졸임과는 다르게, 준서할미는,
후라이팬에 두부를 한 쪽만 굽고, 파, 마늘 다진것, 양파 다지고, 대파, 풋고추 넣고, 만능간장을 휘리릭 뿌려서
한 두부 졸임은 참 부드러웠습니다.
그 때 사용한 만능간장은 수제맛간장으로 쇠고기를 넣고 한 것이긴 했지만,
돼지고기 안심으로 한 이번 만능간장도 그렇게 고추가루 양념하지 않고, 해도 맛나지 싶습니다.
준서할미는 집밥 백선생이란 프로그램을 좋아 하고,
그 진행자인 [ 백종원님]의 팬이 되었습니다.
물론 반찬 하는 팁도 참고할 것이 있기도 하지만, [백선생]의 미소는 [아빠미소]가 아니고, [친정엄마]의 미소도 아니고,
예전 내 며느리에게는 호랑이처럼 시집살이도 시켰지만,
손부에게는 한 없이 후한 [시할머니의 인자 한 미소]를 닮은 [ 백종원님의 인품에] 더 반한 것입니다.
우리가 [인품] 있는 사람이라 함은 상대를 배려 할 줄 알고, 모르는 것을 상대 자존심 상하게 하지 않게 가르쳐 줄수
있는 것이 으뜸이라 생각 합니다.
대부분 자기 이익에 민감하지도 않지요.
준서할미가 50대에 이바지 음식도 배우고, 가정요리도 배웠습니다.
가정요리를 배우면서 다시 할려면 레시피 책을 보아야 하지만, 음식에 대한 감이 생겼습니다.
백선생 음식을 배우면서도 또 음식의 감이 더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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