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3월의 꽃

미스김라이락과 팥꽃나무

이쁜준서 2013. 5. 3. 11:48

 

 

 팥꽃나무

올 해 블로그 두 곳에서 처음으로 이 팥꽃을 보았다.

또 필이 꽂여 화훼 단지를 나가면 토종말발도리, 미스김 라이락

집에 있는 것보다 색이 다른 만병초,

준서외할아버지가 좋아 하는 란타나가 새 봄 너무 일찍 옥상에 올려 동사 해 버려서

란타나,

나리 종류 두어 색갈을

 

마침 이바지 모임에 불참자가 있어 꽃 좋아 하는 세사람만 참석하게 되어

점심으로 라이스버거, 순살치킨을 준비하고

친구가 단골로 다니는 꽃집 탁자에서 점심을 했는데,

 

우리는 꽃집 주인장 1인분도 함께 준비해 갔고,

꽃집 주인장은 단골 손님이 오면서 가져 온 것이라고

바뻐서 손도 못 댄 절편을 통채로 내어 주고,

 

도소매를 하는 곳이라 꽃들을 실은 냉장 탑차도 들어 오고

주인장 한 사람에 일 도우는 3사람이 계속 바쁘게 돌아 가는 곳이다.

 한련화 2포트를 골라 놓고,

우리가 찾는 꽃들이 없어 그 많은 화훼도소매 상회를 다니면서

꽃도 구경하고 꽃도 사고,

 

 

 

 팥꽃

딱 세곳에 팥꽃이 있었는데,

미스김 라이락 작은 포트도 있었고,

가격도 맞아야 하고, 싱싱함도 맞아야 하니

발품을 팔아야 하는 곳이 화훼 단지이다.

 

처음 간 곳인데, 야생화가 많은 곳이였다.

토종말발도리를 찾았더니 간혹 나오는데, 지금은 없다 했다.

 

공항 앞에서 만나자 약속을 했었기에,

이웃친구와 둘이서 타고 가도 중간 지점에서 탈 친구는 생각도 하지 않아

밖에도 볼 생각이 없었는데,

우리가 앉은 자리 앞에 떡 서는 사람이 있었고,

공항 앞에서 만나자 약속 했던 친구가 탔다.

 

우리가 이 차을 탔다고 텔레파시가 통하더냐? 했더니

그랬었다고. 하하 하하하

점심 준비해서 화훼단지로의 소풍이었다.

 

 

미스 김 라이락

 

 

 

 

꽃송이의 크기가 다르고, 팥꽃은 더 붉고, 꽃의 크기가 크서 그렇지

피기 전 꽃몽오리 생김과 색은 거의 흡사하게 닮았다.

 

 

 

 

지금은 작지만,

올 해, 내년, 2년정도 수형을 다듬어 가면서 키우면 멋진 나무가 될것이다.

 

 

우리나라 나무를 무단으로 미국사람이 미국으로 그 씨를 가지고 가서

유전자 조작으로  키가 작고, 향기는 본시대로 진한 품종으로 만들어

그 이름을 - 미스김라이락- 이라 붙여서

세계로 수출하는 품종이다.

 

 

우리나라로 역수입 된 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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