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3월의 꽃

궁기 (천궁)

이쁜준서 2014. 3. 22. 00:56

 

 

1번

 

 

2번

천궁 잎 모양.

 

위 식물의 이름은 경상도 지방에서는

단오날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귓 뒤에 꽂는 향기 있는 식물 궁기란 식물이고,

 

한약재로 불리울 때는 천궁이라 하며

그 뿌리를 한약재로 사용하는데,

 

뱀이 궁기 잎에서 나는 향기를 싫어 해서 산골 집 뒤란에 심어 두기도 한다고 한다.

 

 

준서할미는 1년에 1~2회 잘라서 말려서 장농에 종이 봉지에 넣어 두기도 하고,

빈 방에 걸어 두기도 한다.

1996도인가? 1997년도인가?에

역전 번개시장에 가서 사 왔으니 참 오래 옥상 정원 식구였던 식물이다.

이젠 사고 싶어도 주변에서 구 할 수 없다.

 

 

그동안 세월에 서너 집에 뿌리 나누기를 해 주었고

몇년에 한번씩 분갈이를 해 주었는데,

어째 작년에 분갈이를 했더니 작은 포기가 떨어져서 꺾꽂이 판에 심어 둔 것 중에

살음을 한 것 3포기 있어

 

올 해 원 화분을 시집을 보냈다.

공기 좋은 곳에 가면 많이 벌어 질 것이고,

또 새로운 식물 한가지 더 키우시라는 맘에.

준서할미는 1번 사진의  저 몇포기를 잘 기루어서 저 화분에 가득하게 채울 것이다.

 

딸이고,

식물이고,

시집을 보내는 맘은 가서 잘 살아라 하는 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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