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병꽃

 

 

삼색병꽃

야산에서는 본 적이 없고,

가야산 들입, 비슬산 들입, 앞산에서 보았는데,

주로 계곡의 물을 끼고 올라가는 곳에서 많이 보았던 우리 토종의 병꽃이다.

처음은 미색으로 피다 점점 붉은 색이 되어 가면서 꽃도 참 많이 달리고,

이 꽃 근처에서 붉은병꽃도 산에서는 자주 볼 수 있다.

 

 

친구네에서 작게 가지를 꺾어서 작년에 꺾꽂이를 한 것이다.

앞에 보이는 것은 아마도 서양붉은병꽃인 듯 하고,

삼색병꽃은 잎의 길이가 조금 긴 듯하게 보인다.

병꽃 종류는 꺾꽂이가 잘 된다.

 

화분에 꽃나무를 키우다 보니,

전지를 많이 해야 한다.

병꽃류는 제 자라는 대로 땅에 심어 키우면 잘 자라고,

덤불을 이루어 참 보기 좋은 모양이 된다.

 

정원이 넓은 집에서 기르면 좋은 꽃나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