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된 친구들과의 정기적인 만남의 날이였습니다.
여럿이 다 친구이긴 하지만,
그 중 서로 챙기면서 지내는 친구가 또 따로 있게 됩니다.
친구가 티샤스 한점과 얇은 점퍼입니다.
준서외할아버지 드리라면서 마늘 장아지 담은 것과,
롤케익 한줄을 넣어서
준 선물꾸러미를 안고 왔습니다.
남을 준다는 것은
대부분 자신에게도 좋다 싶은 것을 아깝다는 생각 없이 주는 것인데,
좋은 맘으로 주는 것이라
좋은 맘으로 받아 왔지만,
서로가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의 맘을 짐작하는 오랜 세월의 친구입니다.
고마운 일이 많은 친구입니다.
나중 세월이 흐르고
이 블로그를 열어 볼 때
이 인정을 볼려고 블로그에 올려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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