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도시에 살지는 않으셔도 만날려고 생각하면 만날 수 있는 거리에 살고 계신
블벗님을
수목원에서 만났다.
서로가 블벗으로 지낸 시간이 있어
블로그상에서 얼굴을 알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얼마나 반가웠던지!!!
준서할미는 들고 갈 것이 없이 빈손이었고,
블벗님은 화단에 있는 꽃 모종들을 주셨다.
만나는 시간 내내 이야기 하는 얼굴에는 웃음이 감돌았고,
블로그 상에서도 그 맘 씀씀이를 짐작했지만,
소탈하고 정이 많은 참으로 참한 사람이었다.
준서할미를 태우고 봄의 햇살이 퍼지는 들 판 속 길을
드리이브도 시켜 주시고,
블로그 벗님들의 만남은 특이하다.
글로서 몇년간 왕래를 했던 사람들이라
만나면 어제도 만났던 사람처럼 생경함이 없다.
주신 꽃모종이 꽃을 피우면
말하면서 웃음 가득했던 얼굴이 기억 될것이고,
그 꽃을 보면서 따뜻한 맘이 생각나 등 따스할 것입니다.
꽃모종 잘 키우겠습니다.
만나서 반가웠고,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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