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블로그 벗님을 만나고.....

이쁜준서 2012. 3. 27. 00:46

 

같은 도시에 살지는 않으셔도 만날려고 생각하면 만날 수 있는 거리에 살고 계신

블벗님을

수목원에서 만났다.

서로가 블벗으로 지낸 시간이 있어

블로그상에서 얼굴을 알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얼마나 반가웠던지!!!

 

준서할미는 들고 갈 것이 없이 빈손이었고,

블벗님은 화단에 있는 꽃 모종들을 주셨다.

 

만나는 시간 내내 이야기 하는 얼굴에는 웃음이 감돌았고,

블로그 상에서도 그 맘 씀씀이를 짐작했지만,

소탈하고 정이 많은 참으로 참한 사람이었다.

 

준서할미를 태우고 봄의 햇살이 퍼지는 들 판 속 길을

드리이브도 시켜 주시고,

 

블로그 벗님들의 만남은 특이하다.

글로서 몇년간 왕래를 했던 사람들이라

만나면 어제도 만났던 사람처럼 생경함이 없다.

 

주신 꽃모종이 꽃을 피우면

말하면서 웃음 가득했던 얼굴이 기억 될것이고,

그 꽃을 보면서 따뜻한 맘이 생각나 등 따스할 것입니다.

꽃모종 잘 키우겠습니다.

만나서 반가웠고, 고마웠습니다.

'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집을 간다는 것은?  (0) 2012.03.27
재래시장 인도변 시장  (0) 2012.03.27
봄과 꽃샘추위가 밀고 당기기  (0) 2012.03.26
품격  (0) 2012.03.25
생명의 단비가 오네  (0) 201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