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여행

대구 방천리 쓰레기 매립장이 공원으로......

이쁜준서 2011. 7. 8. 06:30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쓰레기매립장주변 공원조성》

 

2011년 7월 6일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쓰레기매립장 주변 공원조성을 해 개방 한 곳을 다녀 왔다.

시내 버스 305번, 405번, 402번, 509번의 종점이기도 했다.

 

 

버스나 승용차를 타고 가지 않으면 버스 종점 전에 이 나무다리를 건너서 들어 갈 수 있다.

 

 

잔듸가 광장이라고 해도 될만큼 넓은 터에 잔듸가 잘 가꾸어져 있었다.

 

 

      

작년에 심었다는나무들은 아직 활착을 덜 해서 부직포로 나무 둥치를 감싸 두었고

소나무들은 이렇게 대나무로 서로 서로 연결해 두었다.

 

 

      

                                      핀참나무                                                                                             왕벗나무

      

                    메타스퀘어                                                                                          메타스퀘어가 양쪽으로 심어진 산책로

 

넓은 잔듸 밭에는 살구가 열려서 떨어져 있고, 나무에도 달려 있어도 손 대는 사람이 없어 보였다.

잔듸 밑에는 공원으로 조성할려고 좋은 흙도 많이 부었겠지만,

더 아래로 내려 가면 쓰레기가 매립되어 있는 곳이다.

아마도 안정기를 거쳐서

목련, 모감주나무, 홍매화, 자산홍, 모과나무, 단풍나무, 향기가 아주 좋은 금목서, 화살나무, 산사나무, 수수꽃다리, 조팝나무,산수유,

느티나무, 광나무, 등의 많은 나무도 활착을 하고 꽃피고, 열매 맺고

아름다운 공원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아주 깨끗한 화장실이 두 곳에 있었고,                                                             수도물도 있었고,

 

 

      

 

야간에도 사용 할 수 있는 조명시설도 되어 있고, 각종 운동시설도 잘  되어 있었고.

 

 

      

 

공원 넓이에 비해서는 쉴 터가 부족 했지만, 아직은 찾는이도 그리 많지도 않으니......

 

 

 산책로

 

공원 정문에서 뒷쪽으로는 고라니 발자국이 보였는데,

산 밑으로 갔을 때 고라니가 놀라 뛰었다.

 

 잔듸 밭 중간 중간 인도블럭이 깔린 길도 있고,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같이 있는 곳도 있고,

 

잔듸 밭에는 7~8여명의 풀을 뽑는 일군들도 보였다.

잔듸는 아주 잘 관리 되어 있었고,

시야는 탁 트였고, 광활한 잔듸밭의 녹색은 눈도, 맘도 편안하게 했다.

 

 

 

인접한 곳에 경부선 철로가 있어 자주 자주 기차가 가는 것을 보게 되었다.

 

대구식목원정도로 조성 되기에는 아직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인접한 와룡산이 근접하고 금호강도 인접해 있는 곳에

새로운 공원이 생겨 반가운 일이였다.

 

비가 오락가락 한 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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