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교 다리 위헤서 본
7월 8일~10일까지 장대비가 왔다.
11일은 여우비가 오고, 금호강변으로 물 구경을 하러 갔다.
저 윗쪽으로 보이는 것은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공사장비들이 보인다.
물은 황토물이었으나 범람하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강창교를 건너기 전 낡은 한옥이 개보수를 멋지기 해 있었다.
궁산이 뒷산이 있고, 앞은 금호강이고, 아파트가 들어선 환경 변화에서도 이 집에서 보는 앞은 탁 트였을 것이다.
서당이란 돌비석이 보였고,
강창교
준서외할아버지가 중학생이던 시절에도 다리가 없어 경북 하빈의 외갓집에 갈 때이면
배로 건넜다 한다.
황토물이어서 그렇지 강물에는 스티로폼 조각들이 멀리서 보면 오리 같았고,
조용하게 흐르고 있었다.
아마도 강 준설 공사로, 강의 깊이가 더 깊어져서 강물이 조용하게 흐른다 싶었고.
멋진 산책코스
금호강변 뚝길은 잘 정비되어 이웃의 삼성아파트, 강건너의 아파트 단지의 사람들의 산책코스가 되어 있었고,
방천뚝길
이 방천뚝길 밑에는 넓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이번 비에 산책로는 물에 잠겨 있었다.
근처의 사시는 분들 이야기로는 어제 비가 퍼 붓던 때는 산책로는 잠기지 않았는데 어제 보다 물이 더 많아졌다 했다.
물이 많다 해도 나무는 잠기지 않았다.
저 나무가 있는 아랫쪽으로 금호강과 낙동강이 만나게 된다.
낙동강으로 흐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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