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도 크고, 무게도 제법 나갑니다.
명태가 근해에서는 거의 잡히지 않고, 북어나 동태로 할 양이 없어진지가
옛날에 동해안에 명태란 고기가 잡혔는데..... 라 이바구가 된지 오래이고,
모두 수입산이고,
재작년, 작년에는 동태도 어찌나 크던지 준서할미는 늘 불만이었습니다.
잘 말려진 황태가,
싸리나무 꼬쟁이에 크고 작고 아담하게 꿰어 있어야 먹음직스러운데
어제는 어찌나 큰 황태가 싸리꼬쟁이에 꿰어 있던지....
겁이 나서 두마리만 샀습니다.
생선이 너무 크면 겁이 납니다.
북어에는 사람몸의 좋지 않은 여러 성분을 해독 시키는 것이 있어
껍질 벗긴 황태 5마리 사고,
찜통에 푹 고으듯 끓여서 아까우니 뼈는 추려내고 살만 발가서
조림장에 조리고,
국물은 미역국을 끓여도, 무를 넣고 무국을 끓여도
시원하니 좋습니다.
겨울에 덕장에서 말려서 손질해서
4월이면 건어물상에서 햇북어를 판다 합니다.
다양하게 반찬을 할 수 있지만,
준서가 왔을 때 일이고,
거의 시원한 국이 먹고 싶을 때 하는 식재료입니다.
북어머리를 된장독에 박아 두면 된장 맛이 아주 좋아진다 하는데
못 해 보았고
된장이 간이 약해 끝맛에 시큼한 것이 느껴질 때
북어를 거꾸로 박아 두었더니 된장 맛이 돌아오는 것은 해 보았습니다.
얼어 붙어서 더덕처럼 마른 북어라 하여 더덕북어라고도 한다.
한 겨울철에 명태를 일교차가 큰 덕장에 걸어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얼고 녹기를 스무번 이상 반복해서 말린 북어를 말한다.
빛이 누렇고 살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쫄깃한 육질과 깊은 맛이 있다.
숙취해소와 간장해독, 노폐물제거 등의 효능을 갖고 있으며, 무침, 구이, 찜, 국, 찌개 등에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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