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음식

온라인 4강 블로그커스트마이징

이쁜준서 2011. 4. 15. 18:44

《이바지음식과 폐백음식

 

 

 이바지 음식중에 전

전의 종류를 많이 줄였고,

색이 이렇게 환하게 고와도 다 천연식재료의 색들이다.

 

 

 

이바지 음식중 해물초

하루 전 날

가오리포, 대구포를 물에 담구어 염분기를 빼고 찜솥에 쪄서

수제 맛간장으로 재어 놓고,

북어는 손질해서 유장에 재어 놓고,

어물은 손질해서 살짝 뜨거운 물에 데쳐서 식혀서 수제 맛간장에 담구어 놓았다가

수제맛간장에 졸여서 만드는 것이다.

 

물오징어를 다리를 떼고, 배를 갈라 칼집을 넣어

다리를 따로 떼어 손질해서 오징어 몸통에다리를 넣으면 오징어가 온마리처럼 보이게 하는데,

오늘은 오징어 몸통, 머리, 다리를 따로 따로 꼬지에 꽂았다.

먹을 때 더 편리 할 듯해서.

 

해물을 냉동으로 쓰면 생물보다 질기다.

고급 해물은 다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음식을 많이 할 때는 인삼을 튀겨서 따로 보내기도 하고,

몇뿌리만 튀겨서 해물초 위에 장식으로 쓰기도 하는데,

 

조기도 한상자를 그대로,

인삼도 수삼으로 그냥 보내었다.

 

그만큼 격식보다 실익 쪽으로 하는 경향이다.

 

폐백 닭은 닭을 찜솥에 쪄서

오징어를 오려서 옷을 입히기도 하고,

지금처럼 계란지단과 석이버섯, 야채로 옷을 입히기도 한다.

오늘 한 것이 아니고, 작년에 텃밭친구 딸 결혼식 때 것이다.

 

 

건구절 중앙에 보통은 밤을 쳐서 넣는데,

6월이라 겉은 멀쩡해도 속은 상한게 더 많은 때라

반건조 오징어를 손질해서 오징어 포를 만들어

오려서 넣은 것이다.

 

 

이번에는 4월이라 밤을 쳐서 중앙에 넣었다.

 

 

이번에는 폐백상에 전을 올리지 않기로 해서

작년의 사진이다.

 

한잎  크기로 전재료를 재단을 따로 전을 부친 것인데,

쏟아 부으면 집에 온 손님들에게 대접할 정도로 많은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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