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두루미

 

 선물로 받은 식초항아리 초두루미라 부른다.

 

예전 시골 부뚜막에 두었던 막걸리 식초를 배양했던

항아리는 아래는 볼록하고 중간은 두루미 목 같고,  입구은 중간부분 두루미 목 보다는 조금 넓었고,

쉽게 손에 들었다 놓았다늘 할 수 있는 크기라 주전자처럼의 이런 모양은 아니었지만,

이것도 식초 항아리 였었지 싶다.

힁으로 줄누늬가 다섯줄이 있다.

색갈로 보아서는 근래의 것이 아니고 오래 된 것이지 싶다.

입구는 겨우 손을 넣어 독을 씻을 정도였다.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멀리서 구해 주신 분께

감사의 맘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