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야산 오솔길
궁산의 어느 지점에서는 이렇게 금호강이 보인다.
소나무가 많고, 오솔길 양켠으로 소나무 터널속으로 걷게 되는 곳도 많다.
그런데 소나무제선충으로 소나무가 많이 베어졌고, 소나무가 그리 건강하지 못하게 보인다.
기후가 변해가고, 도시근교 산이라 사람들이 많이 오르고 결국은 소나무가 없어지는것이 아닐까?
궁산에 들면 소나무가 고맙고, 걱정스런 것이다.
10여년전만 해도 소나무는 푸르렀고, 발밑에는 솔잎이 떨어져 밟는 느낌이 푹신했었다.
항공방제를 일년 두서차례하고 있다.
겨울이 되니 차라리 솔 잎이 푸르다.
반가운지고......
비록 발 밑 길은 옛 시골 한길 같지만, 그래도 솔 숲속길은 운치있다.
아주 추운날이 연일 계속되던 때라 하늘빛이 시리다.
겨울산의 나목은 봄을 부르는 듯......
준서할미는 방콕하고, 준서외할아버지가 오랫만에 아주 오랫만에 갔다 온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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