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찌고.....
수삼 10채를 샀습니다.
5채씩 비닐 봉지에 담겨서 택배로 왔는데, 한봉지의 무게는 4Kg이었습니다.
아주 인물이 좋은 수삼이었습니다.
인삼의 잔뿌리가 씼을 때 덜 떨어지라고 찬방에 신문을 깔고 몇일 넣어 두었더니
씻을 때 잔뿌리가 덜 떨어졌습니다.
8번째 찌고나니 색이 많이 짙어졌습니다.
이제 한번만 더 찌고는 편으로 썰어 꿀을 한쪽에만 묻혀서 냉동실에 갈무리 할 것입니다.
9증9포라 하는데,
오늘 아침 6번째 쪄서 널어 두었습니다.
잔뿌리를 달아서 5번째까지 찌고는 잔뿌리는 다 제거했습니다.
잔뿌리는 따로 바짝 말려서 분말로 만들어 먹을 것이고,
처음으로 했습니다.
이제껏 참 건강했던 준서외할아버라
저렇게 따로 뭣을 챙기지 않았습니다.
40대에 녹용을 넣어 한약 한재 자신 것이 다 입니다.
올 해는 혈액순환에 좋다는
야관문 술도 담아 두었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라 인삼은 피했는데,
저렇게 만들어 먹어 본 친구네들이
몸에 피로감을 덜어 준다고 하고,
홍삼으로 만들어 먹으면 누구에게나 좋은 것이라 해서....
홍삼액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지만,
냉동실에 갈무리하고 언제 어디에서든 먹을 수 있는 편의성도 있고,
인삼을 통째로 다 먹을 수도 있어. 이렇게 만들고 있습니다.
년식이 오래 되었기에 해 보았습니다.
준서외할아버지가 좋다고 하면
내년에는 조금 더 할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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