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틈에서 흐드러지게 핀 모습
가까이 당겨서 담은 모습
작년 5월 비슬산에서 담아온 말발도리 사진이다.
바위 틈에 핀 저 흰꽃이 향이 어찌나 좋았던지 야생화 전문점을 돌아 다녀도 구하질 못했다.
말발도리라고 사온 것이 빈도리 꽃이였다.
수형이 그리 이쁘지는 않으나 향이 좋으니 야생화로 개발되어 포트에 판다고 했는데, 시기가 다 지났는지 없었다.
내일 모임이 있어 만나는 친구가 꽃집 구경을 많이 가고, 실제 화분도 300여개가 넘게 기르는 사람이라 부탁을 했더니
오늘 샀다는 연락이 왔다.
말발도리의 향은 은은하면서도 아주 깨끗한 향이 였다.
내일의 기대감과 작년 비슬산에서의 향기를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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