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조용한 하루

이쁜준서 2007. 12. 29. 19:04

나무 해당화의 꽃이 지고 맺힌 열매는 저렇게 아직도 있다.

이 12월에 옥상에 바람에도, 저리 고운 단풍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름다워서.

이런 노년이고 싶다.

 

2007년 12월 29일이다.

음력으로는 11월 20일이다.

 

현세를 사는 것에 생각을 해 본다.

한 해 살아온 것도 생각 해 본다.

 

신년이 되어 다시 살아가야 할 것도 생각해본다.

이제 우리 부부 노년으로 접어 들었다.

 

이제 무엇에건 밝고 환~이 다 아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아는 것도  덮어 두어야 할 것 같다.

 

이제 준서를 보내고는 체중부터 줄여야한다.

 

이제 노년을 아름답게 가꾸어야 겠다.

그래도 배우고는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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